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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2 북한 귀순병... 원산에서 100여 km 걸어서 탈북

담바우1990 2018. 12. 12. 06:36

181212 (수) 북한 귀순병... 원산에서 100여 km 걸어서 탈북


지난 12월 1일 강원 고성지역에서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은 원산에서 MDL까지 100여 km를 걸어서 탈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11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 북한군은 강원 원산 지역에 배치된 후방부대 소속 경비병으로 지난달 말 귀순을 결심하고 경계근무를 하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주둔지를 이탈했다. 이후 주로 새벽과 밤에 검문검색을 피하면서 도보로 남쪽으로 이동해 고성지역 동부전선의 육군 모 사단 관할 MDL을 넘었다는 것. 귀순 당시 북한군 병사는 군복 차림으로 비무장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우리 군은 일반전초(GOP) 경계작전 중 과학화 감시장비(폐쇄회로 TV 등)로 북한군을 발견하고 경계병력을 급파했고, 북한군은 우리 측 병력을 만나자 “원산 OO부대 소속 누구”라고 신원을 공개하면서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북한군은 10대 후반~20대 초반의 하전사(병사)로 관계당국의 합동신문에서 상급자의 괴롭힘과 식량난 등 열악한 병영 실태에 염증을 느끼던 중 한국이 살기 좋다는 얘기를 듣고 귀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북한군 병사는 지난 12월 1일 남북 11개 감시초소(GP) 중 북측은 철수하고 우리는 보존키로 한 고성 지역 GP 인근으로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귀순 지역이 북한군이 GP를 철거하고 병력과 장비를 철수한 곳이었다. 이는 남북이 군사분야 합의로 비무장지대(DMZ) 내 GP 11곳에 대한 시범철수를 단행한 후 처음으로 북한군 병사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2월 1일 오전 7시 56분께 강원도 동부전선 MDL 이남으로 이동하는 1명을 감시장비로 식별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 군은 북한군 이동 경로를 추적해 경계 병력을 투입했다. 이와 관련해 전방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었다. 북한군은 MDL을 넘어 귀순 의사를 밝혔으며, 이 상황에서 총격 등도 발생하지 않았다. 북한군 병사가 귀순한 지역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지난 11월 30일 남북이 시범철수를 완료한 GP(각 11개) 가운데 우리 측이 원형 보존하기로 한 동해안 GP 인근이다. 이곳에서 580여 m 떨어진 북측 GP는 해체됐다. 다른 소식통은 “북한군 병사가 사전에 GP 시범철수 사실을 알고 이 지역으로 귀순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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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GP 시범철수 현장... '현미경 검증'


시범철수 GP(감시초소) 남북 현장검증 작업이 12월 12일 시종일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현장검증은 동부·중부·서부전선에 걸쳐 있는 남북 각각 11개 시범철수 GP에서 이뤄졌다. 우선 11개조로 편성된 남측 검증반은 이날 아침 남측 GP에서 북측 GP까지 연결된 오솔길을 따라 이동해 오전 9시께 군사분계선(MDL)에서 북측 인원들과 만났다. 폭 1~2m의 이 오솔길은 남북이 이번 GP 시범철수 현장검증을 위해 새로 개척한 비무장지대(DMZ) 내 남북 통로다. 남북 현장검증반이 만난 지점에는 군사분계선이라고 쓰인 노란 팻말과 가로 3m, 세로 2m 크기의 황색기가 설치됐다.


국방부가 촬영한 중부전선의 만남 장면을 보면 철모에 노란띠를 두른 남측 검증반은 형광색 조끼를 입은 경호인력의 보호를 받으며 군사분계선에서 북측 검증반과 만났다. 남측 검증반 책임자인 윤명식 대령이 마중 나온 북측 인사에게 악수를 청하며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자, 북측 인사는 "남측 성원을 안내하는 안내 책임자 리종수 상좌(우리의 중령)"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윤 대령이 "여기서(군사분계선에서) 만나는 것은 최초"라고 말하자, 리 상좌는 "이 오솔길이 앞으로 대통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회답했다. 이에 윤 대령도 "역사적 첫 걸음을 우리가 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남북 검증반은 길가에 흰색 경시줄이 설치된 오솔길을 따라 북측 GP로 이동했다. 남측 검증반이 DMZ 북측 지역으로 넘어가자 무장한 남측 경호 인력은 철수했고 대신 무장한 북측 인력이 경호 임무를 맡았다. 남북 검증반(총 154명)은 모두 비무장상태였다. 윤 대령은 이동 중 "이 길(오솔길)을 보니 고생 많으셨습니다. 추운데…"라고 북측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고지 정상에 있는 북측 철거 GP로 연결된 오솔길의 상당 부분은 임시계단으로 이뤄져 있었다. 이 계단도 GP 시범철수 현장검증을 위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북측 GP 철거현장을 방문한 남측 검증반은 '현미경 검증'에 들어갔다. 철저한 검증이 진행되는 중에도 양측은 서로 담배를 권하며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당국자는 "우리측 검증반은 충실한 현장검증을 위해 레이저 거리측정기, 원격카메라 등 다양한 첨단장비를 활용해 북측의 지하 갱도 등 주요시설물의 파괴 여부 등도 철저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남측 검증반 77명은 낮 12시 10분까지 북측 GP 철거현장을 점검했다.


북측 GP에 대한 검증이 끝난 뒤 11개 조로 편성된 북측 검증단 77명도 오후 2시께 군사분계선 상의 11개 지점에서 남측 인원과 만나 남측의 GP 시범철수를 확인한 뒤 오후 4시 53분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복귀했다. 남북은 시범철수 GP마다 7명으로 구성된 현장검증반을 투입했다. 각 검증반은 대령급(북측 대좌급)을 반장으로 하며, 검증 요원과 촬영 요원으로 구성됐다. 국방부 당국자는 검증 결과와 관련해 "남북 모두 상대측의 시범철수 GP가 재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파괴됐음을 확인했다"며 "북측 GP의 지하갱도도 매몰돼 사용할 수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남북 상호 현장검증은 시종일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남북 모두 상대측 검증반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검증에 협조했다"며 "특히, 이번 상호 현장검증은 군사분계선을 관통하는 11개의 통로를 신설해 도보로 이동하기로 한 만큼, 지뢰 등 위험요소에 대한 상호 부담이 있었지만, 사전 완벽한 통로개척과 철저한 예행연습 등을 통해 남북 모두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현장검증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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