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19 야생화 탐구.... 금강초롱(Gumkang bluebell)
180819 (일) 야생화 탐구.... 금강초롱(Gumkang bluebell)
금강초롱은 다른 나라에는 없는 귀한 식물로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면서 꽃이 매우 아름답다.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금강산, 태백산, 설악산 등지에서만 자라는 귀한 꽃으로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자라고 있다. 꽃은 보라색과 흰색이 있다. 한 여름 설악산행길 암석틈에서 청보라색 꽃들이 고개를 숙인채 오가는 등산객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한다. 1902년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꽃 모양이 청사초롱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2010년 서울에서 열렸던 G20정상회의의 로고로 쓰이기도 한 꽃이다.
꽃모양이나 꽃이 달린 형태가 옛날 양반이 밤길을 걸을때 앞길을 비췄던 초롱불과 닮아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에 잘 부합한다. 화분용으로 쓰이긴 하지만 기르기가 까다로워 널리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화단용으로도 좋을 것 같은데 평지에서는 여름에 너무 더워 정상적인 생육이 곤란하다. 전세계 2종이 있는데 모두 한국에 자생한다. 이속에는 전세계에 2종이 있는데 모두 한국에 자생하며, 평북과 함남의 심산지역에서 자생하는 검산초롱꽃이 있다.
학명은 Hanabusaya asiatica Nakai로 생물학적분류는 피자식물문(Angiospermae) 쌍자엽식물강(Dicotyledoneae) 초롱꽃목(Campanulales) 초롱꽃과(Campanulaceae) 금강초롱꽃속(Hanabusaya)이다. 개화기는 8월~9월이며 자주색 또는 백색의 꽃이 핀다.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관화식물이며 키는 30~90cm다.고산식물로 한국의 특산식물이다.
꽃색은 연한 남보라색이다. 본 종에는 흰금강초롱꽃이 있다. 근생엽은 밑부분에 달려 있고 비늘조각은 넓은 피침형이며 길이 7~12mm로서 4~6개의 잎이 어긋나기하지만 윗부분의 것은 마디사이가 짧기 때문에 모여나기한 것같고 난상 긴 타원형이며 털이 없으나 윗부분에는 털이 다소 있고 길이 5.5~15cm, 폭 2.5~7cm로서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원저 또는 아심장저이고 가장자리는 안으로 굽은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통꽃으로 피며 길이가 4.5~4.8cm, 직경이 2cm로서 연한 자주색 또는 백색(for.alba T.Lee)이고 밑을 향해 달리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길이 1~1.2mm, 중앙부의 나비 1~2mm로서 털이 없다. 수술은 5개이며 수술대 밑부분이 넓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으며 꽃밥은 길이 8~9mm이고 암술대는 끝에 털이 있으며 끝이 3개로 갈라져서 말리고 씨방은 하위이다. 뿌리는 굵게 덩이뿌리를 형성하면서 뻗고 갈라지며, 몇 개의 잔뿌리가 뻗어 있다.
생육환경은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점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충분한 광을 요한다. 번식방법은 실생으로 번식한다. 충분한 광을 요하며, 고산식물로 15~25℃에서 잘 자라고 환기를 요한다. 관화식물로 화분식재용이나 화단용으로 개발할 가치가 있다. 한국 고유종으로 경기도 및 강원도지역에 30여 곳의 자생지가 있으며 개체수는 풍부하지만 지역에 따라 색 변이가 심하여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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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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