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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2 겨울비 내리던 날

담바우1990 2016. 12. 22. 05:33

161222 (목)  겨울비 내리던 날


             겨울비 내리던 날               

                                  – 용혜원 -  

우산 속에서 우리는

때 아닌 겨울비로

정겹다

 

어둠이 내린

겨울밤에 쏟아지는 비는

검은 색이다

 

한없이 걷고만 싶었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행복하다

 

비 내리는 겨울밤

그대만 곁에 있으면

내 마음은 분홍빛이다

 

그대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 나누다 보면

우리의 사랑도

내리는 겨울비에

촉촉이 젖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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