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16 올겨울 최강 한파..... 동부, 삼성 잡고 연패 탈출
161216 (금) 올겨울 최강 한파..... 동부, 삼성 잡고 연패 탈출
금요일인 12월 16일에는 이번 겨울 들어 최강 한파가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남과 제주도에는 새벽 한때 눈 또는 비가 온 후 점차 개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6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제천 영하 15도, 대관령 영하 22도 등 전국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으므로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으나, 주말인 12월 17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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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윤호영 18점'... 삼성 잡고 2연패 탈출
동부는 경기초반 국내선수들의 과감한 돌파가 돋보였다. 김주성과 윤호영이 과감히 골밑을 파면서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윤호영은 속공 트레일러로 따라가다 2점을 만들었고, 김주성도 3점슛만 노리지 않고 골밑 돌파로 점수를 따냈다. 허웅도 속공 마무리와 3점포가 돋보였다. 김주성의 패스를 받아 컷인 득점도 올렸다. 정적이었던 동부 공격이 근래 보기 드물 정도로 활기찼다. 순식간에 15점 내외로 달아났다.
삼성은 초반 공격이 전혀 풀리지 않았다. 1쿼터 막판 마이클 크레익이 김준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전달, 득점을 도왔고 직접 3점포도 터트렸다. 김준일과 주희정도 중거리슛과 3점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골밑에서 동부를 압도하지 못했다. 1쿼터 막판 크레익이 무리하게 돌파하다 실책을 범했고, 맥키네스가 속공 득점으로 연결했다. 1쿼터는 동부의 28-14 리드.
외국선수가 2명 뛰는 2~3쿼터는 삼성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시간. 삼성은 2쿼터에 정비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크레익이 동시에 투입, 골밑에서 중심을 잡았다. 그러자 문태영이 외곽에서 움직였다. 과감한 돌파로 자유투를 얻었고, 뱅크슛을 꽂았다. 동부는 윤호영과 박지현의 3점포로 응수했다. 삼성이 전반 막판 급격히 추격했다. 내, 외곽에서 조화로웠던 동부 공격이 끊겼다. 패스 미스가 잦았다.
삼성은 속공이 살아났다. 동부는 라틀리프의 속공을 막지 못했다. 맥키네스가 꾸준히 점수를 만들었으나 흐름은 삼성으로 넘어갔다. 삼성은 크래익이 스틸에 이어 속공을 전개했고, 외곽의 임동섭에게 날카롭게 연결, 3점포를 도왔다. 전반전은 46-40 동부의 리드. 그러나 흐름은 삼성에 넘어온 상태였다.
3쿼터 초반에 3점포 대결이 벌어졌다. 삼성은 크레익이 3점포로 포문을 열었다. 동부도 허웅의 스틸과 속공 득점에 이어 박지현, 윤호영의 3점포로 응수했다. 그러나 동부는 전반 막판부터 실책이 잦았다. 삼성은 라틀리프의 속공 득점과 임동섭의 3점포로 추격했다. 크레익의 외곽슛도 잘 들어갔다. 매치업 상대 맥키네스도 3점포를 터트렸다.
동부는 맥키네스가 외곽으로 나와서 시도하는 공격이 계속 성공하지는 못했다. 최근 심한 감기에 걸린 벤슨은 확실히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 사이 삼성은 크레익, 라틀리프의 골밑 공격으로 추격했다. 동부는 윤호영이 공격제한시간에 걸리기 직전에 던진 터프샷이 림을 갈랐다. 윤호영 대신 들어간 김창모도 3점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삼성도 주희정의 3점포로 응수했다. 3쿼터는 동부의 65-52 리드.
동부는 벤슨과 김주성의 골밑 득점으로 4쿼터 초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삼성처럼 과감하게 속공도 자주 시도했다. 그러나 압도하지 못했다. 삼성은 임동섭의 3점포, 문태영의 골밑 득점으로 계속 추격했다. 결국 경기종료 3분37초전 임동섭의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경기종료 3분12초전 라틀리프가 5반칙으로 퇴장했다. 허웅의 자유투 1개로 다시 앞서갔다. 이후 삼성은 크레익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다. 이후 4번째 반칙에 걸리면서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벤슨이 이때 얻은 자유투 1개를 성공했다. 계속해서 삼성은 임동섭의 우중간 중거리포가 들어가지 않았다. 동부 허웅이 리바운드를 걷어내면서 자유투를 얻어 2개 모두 성공했다. 삼성도 김태술의 돌파로 곧바로 추격.
숨막히는 접전이 막판까지 이어졌다. 동부는 윤호영의 자유투도 다시 달아났다. 삼성은 김태술의 골밑 돌파가 실패로 돌아갔다. 허웅이 경기종료 23초전 뱅크슛을 성공했다. 이후 삼성이 재빨리 공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동부 윤호영의 U파울이 나왔다. 김태술이 자유투 1개를 넣었다. 이후 김준일의 3점포가 림을 외면했다. 동부는 벤슨의 자유투 1개가 림을 통과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호영이 18점 4리바운드 3스틸로 좋았다.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