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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3 處暑날의 단상..... 강정호 연타석 홈런

담바우1990 2015. 8. 23. 06:54

150823 (일)  處暑날의 단상..... 강정호 연타석 홈런

 

태초에 조물주가 소를 만들고 말씀하길.... 너는 60년만 살아라. , 사람들을 위해 죽을 때까지 일만 해야 한다. 그러자 소는 60년은 너무 길으니 30년만 살겠다고 했다.

 

두 번째는 개를 만들고 .... 너는 30년만 살아라. , 사람들을 위해 죽을 때까지 집만 지켜야 한다. 그러자 개는 30년은 너무 길으니 15년만 살겠다고 했다.

 

세 번째로 원숭이를 만들고.... 너도 30년만 살아라. , 사람들을 위해 죽을 때까지 재롱을 떨어야만 한다. 그러자 원숭이도 30년은 너무 길으니 15년만 살겠다고 했다.

 

네 번째로 사람 만들고.... 너는 25년만 살아라. , 너에겐 생각할 수 있는 머리를 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사람은 조물주에게 그러면 소가 버린 30, 개가 버린 15, 원숭이가 버린 15년을 달라고 했다. 그래서 사람은 25살까지는 원래 주어진 시간을 그냥저냥 살고, 소가 버린 30년인 26살부터 55살까지는 소처럼 일만 하고, 개가 버린 15년은 퇴직 후 개같이 집만 지키고, 원숭이가 버린 15년을 손주 앞에서 원숭이처럼 재롱을 떨게 된다.

 

자고로 聖賢께서 말씀하시길

   老覺人生 萬事非..... 늙어서 생각해보니 만사가 아무 것도 아니고

   憂患如山 一笑空..... 걱정이 태산 같으나 한 번 소리쳐 웃으면 그만이며

   人生萬事 空手來空手去.....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게 인생이니

   죽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다 가는 게 제일이더라.

 

제주에 사는 손녀......  侑洙

 

 

강정호 연타석 홈런.....  작년 월드챔피언 SF 상대로 두 방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홈런과 함께 100안타를 돌파하며 최고의 날을 보냈다.

강정호는 823(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4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연타석 홈런으로 데뷔 첫 멀티 홈런을 가동했다. 시즌 11~12호 홈런과 함께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도 전날 287리에서 29(345타수100안타)으로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지난 8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모처럼 4번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시즌 17번째 4번타자 선발출장. 2회 첫 타석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마이크 리크의 초구 바깥쪽 높은 90마일 싱커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강정호뿐만 아니라 피츠버그 타선 전체도 4회까지 리크에게 노히터로 봉쇄당했다.

 

하지만 강정호가 피츠버그 타선의 침묵을 깼다. 0-1로 뒤진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정호는 리크의 한가운데 몰린 91마일 싱커를 제대로 걷어 올렸다. 맞는 순간 큰 타구임을 알 수 있었다. 비거리 133m, 시즌 11호 홈런. 노히터를 당하던 피츠버그의 첫 안타가 승부를 1-1 원점으로 만드는 한 방으로 그 주인공이 강정호였다. 강정호의 홈런은 7회에도 이어졌다. 1-1 팽팽하게 맞선 동점 상황, 12루에서 강정호가 등장했다. 2루 주자 스탈링 마르테가 강정호 타석에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지만 강정호가 곧바로 홈런으로 만회했다.

 

마르테의 도루 실패 직후 헌터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기다렸다는 듯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스트릭랜드의 598마일 패스트볼이 몸쪽 낮게 들어갔지만 강정호의 배트가 정확한 타이밍에 반응했다. 이번에도 맞는 순간 대형타구로 비거리는 무려 139m. 2-1 역전을 만드는 시즌 12호 홈런이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이자 첫 멀티 홈런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강정호는 지난달 29~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마지막 타석과 첫 타석 이틀에 걸쳐 연타석 홈런을 친 적이 있지만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멀티 대포를 가동한 것은 처음이다.

 

홈런 2방과 함께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부터 시즌 100안타를 돌파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인 타자가 메이저리그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때린 것은 추신수에 이어 강정호가 두 번째.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100안타를 넘긴 건 강정호가 최초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강정호의 활약과 함께 피츠버그는 9회말 스탈링 마르테의 9회말 2사 후 좌월 끝내기 홈런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이날 안타 4개 중 3개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일궈냈다. 피츠버그는 734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오늘 피츠버그 파이러츠의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

 

06:20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피츠버그의 첫 안타이자

 

 1:1  동점을 이루는 비거리 135m의 시즌 11호 솔로 홈런

 

열광하는 피츠버그 홈팬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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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의 시즌 99호 안타이자......  11호 홈런으로 1:1 동점을 이룬 전광판

 

PNC파크에 휘날리는 태극기

 

07:05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100호 안타이자 비거리 139m의 12호 역전 솔로 홈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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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의 시즌 12호 연타석 홈런으로 2-1로 역전된 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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