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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6 혼돈의 대선… 이재명 오차범위밖 1위, '정권교체' 55.3%

담바우1990 2021. 9. 16. 04:16

210916 (목)  혼돈의 대선… 이재명 오차범위밖 1위, '정권교체' 55.3%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진행된 차기 대통령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3강을 형성한 홍준표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을 누르고 선두에 올랐다. 이재명 지사는 양자 대결에서도 윤석열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에게 우세했다. 하지만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응답은 55%를 넘어섰다. 이는 후보들의 전략과 대응에 따라서 얼마든지 뒤집힐 여지가 크다는 의미다.

 

9월 15일 머니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7명(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포인트)을 대상으로 9월 13~14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지사가 29.3%, 윤석열 전 총장이 22.7%, 홍준표 의원이 15.5%의 응답을 얻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5%, 유승민 전 의원 2.7%, 추미애 전 장관 2.2%, 최재형 전 감사원장 1.9% 순이었다.

 

이재명 지사는 20대(17.7%)와 60대 이상(19.5%)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민주당 경선의 핵심인 호남에서는 39%로 24.2%에 그친 이낙연 전 대표를 상당한 격차로 이겼다. 윤석열 전 총장은 60대 이상(41.8%)에서 강한 지지를 받았다. 최근 젊은 층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홍준표 의원은 20대(31.1%), 30대(21.3%)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다만 여성 지지율은 8.8%에 그쳐 남성 지지율(22.3%)과 차이가 컸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43.9%로 27.3%인 이낙연 전 대표를 크게 앞섰다. 승부의 분수령으로 꼽히는 호남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47.9%, 이낙연 전 대표가 37.7%였다. 명절 이후인 25, 26일 치러지는 호남 경선에서 이재명 지사는 대세론 굳히기, 이낙연 전 대표는 역전을 노린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32.6%로 윤석열 전 총장(27.5%)에 오차범위 이내에서 앞섰다. 유승민 전 의원 13.1%,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2.7%, 최재형 전 원장 2.5% 순이었다. 홍준표 의원은 20대(45.1%)와 30대(40.1%) 지지율에서 10%대에 그친 윤석열 전 총장을 압도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34.4%, 윤석열 전 총장이 6.6%를,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34.6%, 윤석열 전 총장이 51%로 각각 집계됐다. 이 같은 차이에 대해 홍준표 의원은 확장성에 강점이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윤석열 전 총장 측은 역선택 가능성을 의심해왔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앞섰다. '이재명 대 윤석열'은 46.5%와 42.1%, '이재명 대 홍준표'는 46.9%와 38.6%로 나타났다. 또 '이낙연 대 윤석열'은 42.8%와 42.5%, '이낙연 대 홍준표'는 40.7%와 45.2%였다.

 

그러나 이재명 지사가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과 별개로 정권교체 여론이 우세했다.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7.6%에 그쳤지만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대답은 55.3%에 달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에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8.3%로 '잘하고 있다'(38.5%)보다 20%포인트 가까이 많았다. 정당 지지율도 국민의힘이 40%로 민주당 33.9%를 앞섰다.

 

그만큼 현 정권과 집권 여당에 국민적 불만이 많다는 뜻으로 향후 대선 판도가 요동칠 여지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소위 '고발사주' 의혹 등 윤석열 전 총장과 야당을 덮친 논란에 어떻게 대응할지 등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30세대에서 인기몰이 중인 홍준표 의원이 지지세를 40대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도 관건이다.이재명 지사로서는 호남 경선을 바탕으로 대세론을 이어가야 하고 다른 주자들로서는 반전을 꾀해야 한다. 전날 밤 전격적으로 캠프 해체를 선언하고 새로운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힌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이 같은 맥락이다.

 

명절 이후 민주당 최종 후보가 결정될 다음 달 10울 10일까지가 1차 분기점이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추석 지나고 호남권에서 이재명 지사가 1등을 한다고 해도 누적 과반을 못 넘기면 결선을 갈 수 있고 변수가 많아진다"며 "궁극적으로는 (양당) 최종후보가 결정되면 흩어져 있던 표들이 모이면서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민들의 투표 의지는 매우 강하게 나타났다. 내년 대선 투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반드시 할 것이다'가 86.1%, '아마 할 것 같다'가 10.5%로 96.6% 응답자가 선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 90.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혀 중도(83.2%)나 진보층(85.5%)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615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7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6.4%다.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조사했으며 무선 85.5%, 유선 14.5%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올해 8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의힘, 1차 컷오프 발표… 후보 8명으로 압축

 

1차 컷오프 통과 후보 8명 : 윤석열-홍준표-유승민-최재형-안상수-황교안-하태경-원희룡


국민의힘은 9월 15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1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정홍원 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선관위 회의후 1차 컷오프 통과자 8명을 공개했다. 안상수·원희룡·유승민·윤석열·최재형·하태경·홍준표·황교안(가나다순) 후보가 2차 예비경선에 진출했다. 탈락자는 박진·장기표·장성민 후보 3명이다. 경선 레이스를 이어갈 8명은 지난 9월 13, 14일 당 선관위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로 추려졌다. 여론조사 기관 2곳이 각각 책임당원 2000명과 일반국민 2000명에게 선호하는 대선후보를 묻고 그 결과를 당원 20% 대 국민 80% 비율로 반영해 8명이 뽑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순위나 지지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래도 '누가 1위였나'에 관심이 쏠리면서 득표율 관련 출처 미상의 자료와 추측이 나돌고 있다. 현재 야권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 윤 후보와 홍 후보는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하는 국면이다. 첫 컷오프에서 누가 기선을 제압하느냐가 향후 경선 주도권으로도 이어질 만큼 선관위는 결과를 철저히 비밀에 부치는 분위기다.

 

정홍원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현재 돌아다니는 득표율 내용은 유출 경위도 알 수 없고 사실일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유승민·최재형·원희룡 후보의 성적표도 주목된다. 이들은 1차 컷오프는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양강'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덜했던 후보들이다. 이들이 얼마나 선전하느냐에 따라 본경선 진출자 4명의 윤곽도 드러날 전망이다.

 

특히 오랜기간 대선을 준비해 온 유승민 후보, 원희룡 후보는 2차 컷오프 전까지 이뤄질 TV토론을 지지율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대선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10월 8일)까지 총 6차례 TV토론을 치르기로 했다. 1차 컷오프 통과자 8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6일 첫 토론회가 열린다. 신인규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내일 토론회와 추석 주중 1회, 9월 26일과 9월 28일, 10월 1일과 10월 5일 총 6회의 토론회가 예정돼있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회의원 사직안 가결… "떠날 때는 떠나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직안이 9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지난 9월 8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호남에서 의원직 사퇴를 전격 선언한 지 일주일 만이다. 국회는 국회 본회의 표결을 통해 총 투표 수 209표 중 찬성 151표, 반대 42표, 기권 16표로 이낙연 의원 사직안을 가결시켰다. 이낙연 전 대표는 표결 전 신상발언을 통해 "누구보다도 서울 종로구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여러분은 제게 임기 4년의 국회의원을 맡겨주셨지만 저는 여러분의 그 명령을 이행하지 못하게 됐다. 사죄드린다"며 울먹였다.

 

그는 "꽤 오랜 고민이 있었지만 결론은 저를 던지자는 것이었다"며 "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의 책임 앞에 제가 가진 가장 중요한 것을 던지기로 결심했고, 제 결심을 의원 여러분께서 받아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본회의에서 자신의 사직안이 가결된 후 기자들과 만나 "제주 4·3특별법 전면 개정안을 처리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떠날 때는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경선에 대한 각오를 묻는 말에 "(경선 승리를 위해) 이제까지 살아온 모든 생애와 과정에서의 충정, 모든 것을 말씀드리고 신뢰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차박'에 딱이네… 모든 좌석 90도 폴딩, 가격 1385만원

 

국내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현대자동차 '캐스퍼'가 오는 9월 2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9월 14일 캐스퍼 내·외장 디자인을 모두 공개한 현대차는 전용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해당 차량 사전계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이 차를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직접 차량 구매를 예약했다고 밝혔다.

 

캐스퍼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로 앞열 운전석과 조수석마저 앞으로 완전히 접을 수 있도록 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이다. 사회 초년생을 주요 소비자층으로 삼은 경차답게 '차박'(car camping)이 가능하게끔 개발된 것이다. 모든 좌석을 다 접으면 실내 길이가 최대 206㎝까지 나오기 때문에 웬만한 성인도 넉넉히 누울 수 있다. 뒷좌석도 최대 16㎝만큼 앞뒤로 이동할 수 있고 39도까지 뒤로 젖힐 수 있다.

 

이 뒷좌석을 앞으로 최대한 밀면 트렁크 쪽에 301ℓ 적재 공간까지 생긴다. 경차이지만 차체 구조를 고강성 재질로 만들어 안전성을 확보했다. 전방 충돌·차로 이탈 방지 등의 보조 기능도 들어가 있다. 그간 관심을 모은 가격도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가솔린 1.0 엔진 기본 모델은 등급(트림)에 따라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1.0 터보 엔진과 역동적 전용 외장 디자인으로 구성된 '캐스퍼 액티브' 모델의 경우 각 3가지 등급에 90만~95만원 정도를 추가하면 살 수 있다. 사전계약 때 선택한 사양이나 색상은 오는 9월 29일부터 시작될 정식계약 때 바꿀 수 있다. 이달 9월 1일부터 시작한 사전계약 알림 신청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 수는 지난 9월 13일까지 총 13만6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11:35  금창리 황금룡......

 

 

 

 

 

당뒤뜰......

 

 

 

 

 

 

 

 

 

 

당뒤 당숲......

 

 

13:00  원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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