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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8 윤희숙… "저를 공수처에 의뢰, 혐의없으면 음해세력 사퇴"

담바우1990 2021. 8. 28. 04:20

210828  윤희숙… "저를 공수처에 의뢰, 혐의없으면 음해세력 사퇴"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8월 27일 "저 자신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강수를 뒀다. 또 "철저한 조사 끝에 어떤 혐의도 없다고 밝혀지면 거짓 음해를 작당한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은 모두 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몰아쳤다. 윤희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를 넘은 모욕적인 발언들을 뿜어내는 여당 정치인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여당 측은 윤희숙 의원을 향해 과거 한국개발연구원(KDI) 근무 시절 연구용역 등 내부정보 활용 의혹, 특공아파트 의혹 등을 제기했다.

 

윤희숙 의원은 "제가 이틀 전 의원직 사퇴를 한 후 불과 2시간여만에 김두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제가 KDI에 근무하면서 얻은 정보를 갖고 가족과 공모해 땅 투기를 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그러나 KDI에서 재정복지정책부장으로 재직한다고 해 KDI 내 별도조직에서 진행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정보에 접근하는 것은 그 자체가 불가능"이라고 했다. 이어 "어지간한 국회의원들은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에, 대선 후보쯤 되는 이가 이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의도적인 모해가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따졌다.

 

그는 "김성환 민주당 원내수석은 공식 회의에서 제가 KDI의 내부정보를 활용해 부친에게 부동산 투기를 권유했고, 투기 자금을 지원했거나 차명으로 소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우원식·김용민·김남국·김영배·전재수·장경태·양이원영·신현영·민형배·한준호 등 여러 여당 의원들이 나서 제가 예타 정보를 빼돌리고, 박근혜 정부 기재부에서 1년 반 정도 일한 제부가 기재부 내부 정보를 빼내 투기를 도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라는 심각한 범죄를 타인에게 씌울 때 구체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상식조차 내다 버린 것"이라며 "평생 공작정치나 일삼으며 입으로만 개혁을 부르짖는 정치 모리배들의 자기 고백"이라고 쏘아붙였다.

 

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의혹은 원래 해명이 불가능하다"며 "어떤 근거도 없으니 반증도 불가능하다. 이들이 정치를 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나아가 "저희 아버님에게 농지법과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이 있고, 투기 의혹으로 비춰질 여지가 있다는 점도 변명하지 않겠다"며 "아버님은 성실히 조사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적법한 책임을 질 것이다. 전 어떤 법적 처분이 있든 그 옆을 지키겠다"고도 했다. 윤희숙 의원은 스스로 공수처에 수사의뢰하겠다는 뜻을 밝힌 후 "공수처가 못하겠다면 합수본에 다시 의뢰하겠다"며 "저는 국회의원이라는 법·사회적 방패를 내려놨으니 평범한 시민이 받는 수사를 받을 것이다. 생전 처음 수사라는 것을 받으며 보통 사람이 느끼는 두려움과 부끄러움을 헤쳐가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도 최강욱·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등은 재판을 받으면서도 법사위를 비키지 않고, 비판 언론의 재갈을 물리려고 문체위에서 버티고 있다"며 "온갖 특권을 장착하고 수사를 받는게 무슨 공정이고 상식이냐"고도 했다. 윤희숙 의원은 이날 부친의 부동산 매매가 있던 2016년 통장거래 내역도 공개했다. 그는 "이것 말고도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제출하겠다"며 "집도 압수수색하라. 부보님댁도 압수수색에 흔쾌히 동의할 것"이라고 했다.

 

윤희숙 의원은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를 향해 "이 캠프의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 수행실장 김남국 의원, 남영희 대변인이 음해에 가장 앞장선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며 "이 캠프 자체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앉아 더러운 음모나 꾸미는 캠프라는 것"이라고 맹폭했다. 그러면서 "이 모의의 꼭대기에 누가 있느냐. 캠프의 우두머리인 이재명 후보다"라며 "제가 무혐의로 결론나면 이재명 후보 당신도 당장 사퇴하고 정치를 떠나라"고 압박했다.

 

나아가 "방송인 김어준 씨, 아버님 땅의 가격은 저에 대한 공격에 가장 앞장선 매체마저 두 배 정도 올랐다고 하는데, 당신은 무슨 근거로 무려 6배나 올랐다고 30억원 시세차익이란 말로 여론을 조작하느냐"며 "김어준 씨도 이재명 후보와 함께 공적인 공간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했다. 윤희숙 의원은 "눈처럼 새하얀 사람은 없다. 그러나 적어도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들이 정치를 해야 한다"며 "저는 이들의 음해에 정면으로 맞서 저 자신을 고발한다. 저 자신을 벌거벗겨 조사를 받겠다. 그러니 제가 죄 없거든 제발 사악한 음모와 날조된 거짓 선동으로 승승장구한 이들을 정치판에서 몰아내달라"고 호소했다.

 

윤희숙 의원은 이날 부친인 윤홍의 자필 편지도 공개했다. 윤희숙 의원의 부친은 해당 편지에서 "평범한 노년을 살면서 인생의 황혼을 준비한 일이 이렇게 큰 평지풍파를 일으킬 줄 몰랐다. 출가외인인 딸자식에게 이렇게 큰 상처를 주게 되어 애비 된 마음은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진다"면서 "이번에 문제가 된 농지는 매각이 되는 대로 그 이익을 전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숙 부친 "딸에게 농지 매입 비밀로"… "새빨간 거짓말" 비난

 

농지 투기 의혹으로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에 대한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윤희숙 의원 부친은 투자 건물을 알아보러 갔다가 해당 농지를 샀다며 윤희숙 의원과 토지 매입이 관련이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8월 26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윤희숙 의원 부친은 전날 취재진과 만나 "투자할 곳을 모색하다가 신문을 보니까 (건물이) 나와 있었는데 방이 8개였다"며 "8개를 임대료 방세 받으면 먹고살겠다. 그래서 그것을 보러 갔다"고 말했다.

 

그러다 우연히 농지 얘기를 듣게 됐고 투자처를 선회했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농지를) 사면 앞으로 산업단지 생기고 그 건너에 뭐 전철이 들어오고…농사를 지을까, 농사짓다가 보면 이럴 수도 있겠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윤희숙 의원은 농지를 산 사실을) 몰랐다"며 "그걸(땅 산 사실) 아버지가 왜 얘기를 하느냐. 농사지으려고 가보니까 진짜 힘듭디다. (직접 농사짓는 것에) 실패했고…"라고 말끝을 흐렸다.

 

윤희숙 의원 부친은 지난 2016년 3월 세종시 전의면 신방리 493 일대 1만871㎡ 규모의 농지를 약 8억원에 사들였다. 당시 평(3.3㎡)당 25만원 수준에서 거래됐던 농지는 현재 50만원에서 100만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해 윤희숙 의원은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저희 아버님은 농사를 지으며 남은 생을 보내겠다는 소망으로 2016년 농지를 취득했다"며 "어머님 건강이 갑자기 악화되는 바람에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하셨다고 한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윤희숙 의원과 그 부친의 주장은 신빙성이 다소 떨어져 보인다는 것이 인근 부동산 업자들의 지적이다. 세종에서 보동산 중개업을 하는 A씨는 "언론 보도를 보니 그 땅이 50만원이라던데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100만원에 내놔도 당장 팔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희숙 의원 부친과 윤희숙 의원의 해명은) 농지법 위반자들의 가장 흔한 레퍼토리다.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서울대 경제학과 나온 경제전문가인 딸이 있는데 비밀로 하고 10억에 가까운 땅을 샀다는 게 현실적으로 말이 되느냐"고 했다.

 

 

 

 

 

 

 

육군부사관학교, 신임 하사 487명 배출… 82.5%가 여군

 

강도 높은 훈련을 마친 남녀 신임 부사관 487명이 하사 계급장을 달았다. 육군은 8월 27일 전북 익산시 여산의 육군부사관학교에서 남영신 참모총장 주관으로 21-2기 부사관 임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임 하사 487명 중 여군은 402명으로, 전체의 82.5%에 이른다. 단일 임관식 여군 규모로는 가장 크다고 육군은 설명했다.나머지 85명은 야전에서 병사로 복무하다가 부사관의 길을 택한 현역과정 남군 부사관이다.

 

이색 사연도 눈길을 끈다. 김민지(18) 하사는 부친인 김남현(47·22사단) 중령과 언니 김민성(20·8사단) 하사의 뒤를 이어 임관하면서 '삼부녀 군인 가족'이 됐다. 신은정(20) 하사는 고조부가 광복군 출신 독립운동가, 조부는 베트남전 참전용사다. 서지우(19) 하사는 3대째 육군 부사관의 길을 걷는다. 남군 부사관 중에서는 김현준(21), 홍상헌(21) 하사가 최전방 GP에서 선·후임병으로 복무하다 나란히 하사 계급장을 달았다.

 

교육과정에서 최고 성적의 부사관에게 수여되는 육군총장상은 박유진(21), 권민택(21) 하사에게 돌아갔다. 신임 부사관들은 각 병과학교에서 보수교육을 받은 후 각급 부대로 배치된다. 한편, 육군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 여군 부사관은 5천270여 명으로 전체 육군 부사관(7만8천360여 명)의 6.7% 정도다. 육군은 국방개혁 2.0 추진의 일환으로 매년 여군 선발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1천명 이상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단행… 빚투·영끌은 이제 끝났다

 

한국은행이 2년 9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연 0.50%에서 연 0.75%로 0.25%포인트 올리면서 '제로금리' 시대가 마침표를 찍었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대출규제로 돈줄은 막히고 금리인상으로 이자부담은 늘어나 대출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도 내비쳐 유동성 파티가 끝물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8월 26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0.50%에서 연 0.75%로 0.25%포인트 올렸다. 한국은행의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2018년 11월 이후 2년 9개월(33개월)만이며 연 0.50%로 동결된 이후 15개월만이다. 이주열 총재가 취임한 이후로는 2017년 11월, 2018년 11월 이후 세번째 인상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포인트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이후 같은 해 5월 사상 최저수준인 0.5%로 낮췄다. 이어 지난달까지 14개월 동안 9차례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왔다.

 

◆ 코로나 확산 속 기준금리 인상 단행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월 11일(2223명)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8월 25일에는 2155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은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에 따라 가계빚 급증과 부동산 급등 등 금융불균형 누적을 더 큰 위협으로 판단했다. 가계빚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가계 빚은 1805조9000억원으로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에도 올 들어서만 가계빚이 78조원 불어 한은은 금리인상이라는 카드를 내들어 이에 대응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시중은행들이 대출중단과 한도축소 등에 나선 것도 가계빚 증가세를 조절하라는 금융당국의 권고에서다. NH농협은행은 신규 부동산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했고 우리은행도 전세대출 취급을 제한했다.

 

신용대출도 마찬가지다. 농협은행은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 연소득 이내로 축소했고 하나은행도 오는 8월 27일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범위로 제한하고 마이너스통장대출의 한도를 최대 500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집값 상승도 기준금리 인상의 요인이 됐다.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7월 평균 매매가격은 11억930만원으로 전월대비 1억8117만원 상승, 사상 처음으로 11억원을 넘어섰다.

 

물가가 뛰고있는 것도 기준금리 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2.3%, 5월 2.6%, 6월 2.4%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2.6%로 4개월 연속 2%를 웃돌고 있다. 이는 한국은행의 관리목표(2%) 수준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소비자물가가 2% 이상 오른 것은 2017년 1~5월 이후 4년2개월만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에도 소비둔화가 크지 않는다는 점도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 국내승인액은 전년동월보다 7.9% 늘어 지난 2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하반기 가계대출 더 옥죈다
한국은행은 향후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해 "점진적인 조정은 서두르지 않겠지만 지체해서도 안된다"며 0.75%의 기준금리는 여전히 완화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실질 기준금리는 큰 폭의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다"며 "여러 가지를 감안해보면 실물경기에 제약을 주는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중립금리 수준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에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역시 가계부채 급증과 관련해 "차주단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확대 등 상환능력 위주의 여신심사를 확산시켜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려주는 관행을 정립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금융권의 보다 엄격한 대출관행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승범 후보자는 "과도한 신용증가는 버블의 생성과 붕괴로 이어지고 이는 금융의 건전성과 자금중개기능 악화를 초래해 실물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가계부채발 거시경제 위험을 해소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필사탈출' 웃음 되찾은 아프간인들 한국으로… 손엔 가방 하나뿐

 

"한국에 도착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기분 너무 좋습니다." 8월 26일 오후 4시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는 하얀색 방역복으로 무장한 직원들로 분주했다. 한국 정부를 도왔다는 이유에서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아프간)을 탈출해야만 했던 현지 특별공로자와 가족들을 맞이하기 위해서였다. 우리 정부는 아프간에서 우리 정부를 도운 현지인들을 특별공로자로 인정하고 이들의 국내 이송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검역소 등 직원 50여명은 각자의 자리에서 혹시 모를 일반 입국자들과 섞이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질서유지선도 설치됐다. 취재진에게도 대면 접촉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4시 28분 KC330 군 수송기가 도착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공항 활주로에는 회색빛 항공기가 눈에 들어왔다. 이 항공기에는 '대한민국 공군'이라고 적힌 글씨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앞서 외교부는 "한국으로 입국 예정인 아프간 현지인 직원 및 가족 391명 중 378명이 군 수송기 1대에 탑승해 이날 새벽 4시 53분(한국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을 이륙했다"고 밝혔다. 이 수송기는 이슬라마바드 공항을 출발해 약 12시간 만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수송기에는 391명이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사정으로 378명만 탑승했다. 나머지 13명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다른 수송기를 타고 입국할 예정이다. 출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10여분 뒤 군 수송기는 브리지와 접현을 시작했고 곧이어 인형을 든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아이들 뒤에는 한국 정부를 도왔던 40대 A씨가 작은 여행가방을 들고 서 있었다. A씨의 작은 가방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탈출이 얼마나 급박하게 진행됐는지 알수 있었다. 경찰은 이들의 신분을 확인한 뒤 천천히 입국장으로 안내했고 A씨의 가족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박수소리에 특별공로자와 가족들은 박수에 대해 화답하며 연신 손을 흔들었다.

 

이들은 계류장 밖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검체 채취를 실시했다. 검역소 관계자는 "어른의 경우 비강, 아이들은 구강으로 검체를 채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A씨는 먼발치에 떨어진 취재진에게 "한국에 도착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기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날 입국장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자리했다. 박범계 장관은 수송기에서 내리는 조력자들과 가족들에게 "악수라도 하고 싶지만 코로나19 상황인 점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범계 장관은 입국심사대에 들어선 가족까지 살뜰히 챙겼다. 입국심사대를 통과한 아프간 조력자와 가족들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나섰다. 이들은 김포의 임시생활시설에서 하루를 보낸 후 코로나19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되면 아프간 조력자와 가족들은 8월 27일 오전에 충청북도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출발한다.

 

 

 

 

 

 

 

 

 

 

 

 

'진작 할 걸 그랬네!'196cm 장신 알테어, 담장에 낀 공 점프!

 

196의 장신 NC 알테어가 큰 키를 이용한 고공 점프로 담장에 낀 공을 빼내며 경기시작이 지연될 뻔한 위기를 막아냈다. 8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NC의 경기, 1회초 플레이볼을 앞두고 문제가 발생했다. 좌익수 뒤 외야 펜스 상단에 선수들이 훈련때 썼던 공이 걸려 빠지지 않고 있었던 것. 박종철, 이영재 심판원은 이 공을 빼내기 위해 무등을 타고 올라서는 노력을 보여줬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알테어가 나섰다. 알테어는 큰 키를 이용한 서전트 점프로 공을 한번에 빼내는데 성공했고 이를 지켜보던 양팀 선수들의 박수를 받았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이게 무슨 일? 외야 펜스에 걸려있는 공을 제거하기 위한 것인데심판원 두분이 힘을 써봤지만 역부족좌익수 김기환도 점프를 해봤지만 닿을리가 없다. 그때 누군가를 부르는 손길(알테어)내가 나서야 하나요? 잘 보세요! 나의 점프실력을어렵게만 느껴졌던 공 빼내기를 한번에 해낸 196의 장신 알테어!이제 경기 시작하시죠!알테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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