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24 (토) 문재인 대통령 양산 사저·경호시설 착공하자… '반대 현수막'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거주할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와 경호 시설 공사가 시작되자 일부 지역 주민이 즉각 반발에 나섰다. 4월 22일 하북면주민자치위원회에 따르면 하북지역 17개 단체는 4월 21일 대통령 사저 부근, 통도사 신평버스터미널 사거리 일대 등에 사저 건립을 반대하는 현수막 36개를 설치했다. 하북면주민자치위원회·새마을부녀회 등 단체 명의로 된 현수막에는 '주민 동의 없는 사저 없다', '평화로운 일상이 파괴되는 사저 건립을 중단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양산시는 해당 현수막이 지정 게시대가 아닌 곳에 설치한 불법 게시물이라 판단해 전날부터 대부분 철거했고 현재는 5∼6개가 남아있다. 단체 관계자들은 하북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철거에 항의했다. 서종철 하북면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만나 "사저 공사와 관련해 청와대, 지자체는 공청회든 간담회든 어떤 방식으로 하북면민과 대화해야 하는데 그런 절차를 무시해 현수막을 부착했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최근 경호처가 평산마을 주민과 대화를 했다고 하자 서종철 사무국장은 "소수 몇 명을 상대로 공청회를 한 것이라 하북면민 입장은 배제됐다"며 "다양한 문제·피해가 우려되는데 청와대, 지자체 등은 대화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사저가 들어설 마을에서 2㎞가량 떨어진 버스터미널에서 만난 60대 2명은 반대 현수막 주변에서 "고향도 아닌데 이곳에는 왜 오느냐"며 불쾌한 듯 말했다.
또 한 30대 양산시민은 "사저 매입 소식이 오래전에 뉴스로 알려졌는데 갑자기 왜 건립 중단을 주장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당초 4월 23일 면민과 대화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현수막을 내건 해당 단체들이 시의 철거에 항의하면서 무산됐다. 앞서 청와대 경호처는 사저 경호 시설 공사에 앞서 지난 4월 8일 평산마을 집행부 10여 명에게 설명회를 열었다.
청와대 경호처는 "공사에 따른 소음과 먼지, 차량 통행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예상돼 경호처 주관 사업설명회를 하는 등 수시로 지역 주민과 원활한 소통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설명회 참석 대상을 평산 마을 주민으로 제한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경호 시설 건립과 직접 관련된 주민의 불편 및 애로사항을 지속 청취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의 딜레마… '정권교체' 열망보다 낮은(?) 지지율
내년 3·9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 10명 중 6명은 '정권 교체'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그러나 같은 여론조사의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야권 대표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은 20%대로 이재명 경기지사와 박빙이다. 윤석열 전 총장이 '2강' 대선주자, 야권 '1강'으로 발돋움했음에도 민심의 정권교체 열망을 고스란히 담아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정권교체 60% vs 유지 31%… 인물 지지율서 윤석열< 이재명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4월 19일부터 4월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내년 대선에서 제1야당으로 정권 교체가 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7%, ''제3세력으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3%로 조사됐다. 여당이 정권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31%에 그쳤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제1야당으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정권유지 응답률은 3%p 하락했고, 제3세력으로의 정권교체 응답률은 변동이 없었다. 정권 교체에 대한 의지가 정권 유지보다 두배 가량 높은 반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여야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그에 못 미친다.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은 25%,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지율은 2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 윤석열의 딜레마… 호감만큼 높은 비호감도 그 이유는?
보수야권의 독보적 대권주자지만 윤석열 전 총장의 딜레마가 드러나는 지점이다. '제1야당' 후보가 아니고, 보수야권 성향 유권자들의 정권심판 표심을 고스란히 끌어모으지 못한고 있다. 호감도 만큼이나 높은 비호감도가 배경으로 꼽힌다.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4월 10~11일 전국 성인 남녀 1,016명에게 '대통령감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인물'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은 22.8%로 비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대권주자 '빅2' 경쟁상대인 이재명 지사의 비호감도는 11.2%에 불과했다. 다른 여론조사도 비슷한 양상이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월 9일~11일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에게 차기 대선 후보의 호감도와 비호감도를 물은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의 호감도는 40%, 비호감도는 47%였다. 이재명 지사의 호감도는 46%, 비호감도는 43%였는데, 2019년 12월 조사 당시 호감도 29%, 비호감도 55% 대비 크게 개선됐다.
윤석열 전 총장의 비호감도가 비교적 높은 이유는 그가 확고한 지지층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 정권과 갈등으로 총장직에서 물러난 윤석열 전 총장은 여권의 비토는 물론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권 수사로 인해 강성 보수 지지층의 반감도 안고 있다. 뚜렷하게 '중도층'과 '청년층'의 지지를 끌어모을 수 있는 구심점도 아직까지 부족하다. 여기에 윤석열 전 총장이 출마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비전과 정책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도 약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윤석열 전 총장의 향후 대권 전략에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는 MBN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총장의 비호감도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 태극기 세력을 비롯한 강성 보수층, 또 여권 친문 지지자들의 비토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윤석열 전 총장은 이런 정서에서 자유로운 20-30대 젊은층과 중도층에서 표를 가져와야 승산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모든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호중 현충원 사과 피해자… "내가 순국선열이냐", 김재련 "진정성 0"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국립서울현충원 방명록을 통해 박원순· 오거돈 피해자에게 '사과한다'고 밝히자 피해자와 변호인측은 진정성이 전혀없는, 오히려 피해자에게 모욕을 준 행위라며 강력 반발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4월 2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앞에 무릎을 꿇고 참배한 뒤 "선열들이시여! 국민들이시여! 피해자님이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민심을 받들어 민생을 살피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이에 대해 윤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그분들에 대해 충분히 마음으로부터 사과를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사과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적당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 오거돈 피해자… "저는 현충원에 안장된 순국선열 아니다, 너무 모욕적"
이 소식에 피해자 A씨는 부산성폭력상담소를 통해 저는 현충원에 안장된 순국선열이 아니다. 도대체 왜 제게 사과를 하는가"며 "너무 모욕적이며 제발 그만 괴롭히라"는 입장을 내놨다. A씨는 "지난달 민주당 중앙당에 사건 무마, 협박, 개인정보 유출 등 2차 가해자인 민주당 인사들의 사과와 당 차원의 조치를 요청했지만 감감무소식이다"면서 ""말뿐인 사과는 필요 없다"고 했다.
◇ 박원순 피해자 변호인… "무엇을 잘못했는지 언급조차 없는 사과, 진정성 0"
박원순 피해자 변호인인 김재련 변호사는 23일 페이스북에 "사과는 잘못을 했기에 그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행위다"며 "사과는,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구체적 사실을 적시'하고 그 잘못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자가 입은 고통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각오와 다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련 변호사는 어제 윤호중 원내대표의 사과는 '무엇을 잘못했는지'조차 담기지 않은 가식적인,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며 "사과, 그 진정성의 무게를 저울에 올려놔도 0이다"고 이러한 행위는 피해자를 더 괴롭힐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립서울현충원 방명록을 통해 박원순·오거돈 피해자에게 사과한다고 밝힌 데 대해 “3차 가해를 자행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김근식 위원장은 4월 23일 페이스북에서 “피해자분들께 피해호소인이라는 해괴망측한 2차 가해도 모자라 이제 현충원 영령 취급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뜬금없이 현충원에서 무릎사과하더니 갑자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아니라 성추행 피해자들에게 사과한다는 의미라고 한다”며 “김소월의 ‘초혼’이 연상될 정도로 ‘피해자님이여’를 목놓아 외치더니 순국선열 앞에서 무릎 꿇고 갑자기 성추행 피해자에게 사죄를 하나. 그분들이 순국선열인가? 호국영령입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견디기 힘든 고통에서도 끝까지 삶을 버텨내고 있는 피해자분들이 갑자기 선열이 되고 영령이라도 되는 건가. 정말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김근식 위원장은 “현충원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모신 곳”이라면서 “따라서 현충원은 애국과 호국 의지를 다지며 묵념하고 결의를 다지는 장소이지 무릎 꿇고 사과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뜬금없이 여당 원내대표가 그곳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사죄하는 의미이고 그렇다면 민주당 대표 자격으로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큰 죄를 지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엉망의 나라로 만들어서 이제라도 사죄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사과는 때와 장소에 맞게 해야 진정성 있는 것이다. (윤 원내대표의 사과는) 뜬금없고 어이없는 쇼에 불과하다”고 일침을 날렸다.
앞서 윤호중 원내대표는 4월 2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앞에 무릎을 꿇고 참배한 뒤 “선열들이시여! 국민들이시여! 피해자님이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민심을 받들어 민생을 살피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번 보궐선거의 발생 이유가 됐던 피해자분들을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피해자와 변호인 측이 오히려 피해자에게 모욕을 준 행위라며 반발했다. 박원순 전 시장 성범죄 피해자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돌아가신 분을 기념하는 곳에서 살아 있는 피해자에게 사과한다는 게 매우 적절치 않다”며 “사과했는데 무엇에 대한 사과인지도 공허하다”고 비판했다.
4월말 아침에 원주 용화산 신록 속으로.......!!!!!!!!!!
당겨 본..... 향로봉
신록으로 우거진....... 칠엽수
치악의 마루금......
애기똥풀꽃......
신록으로 물든...... 용화산 서봉
서원주초등학교 너머로 본 백운산(1,087m).....
17:45 미탄송어횟집에......
***** THANK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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