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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 손흥민, 70m 드리블 골… 올해 FIFA 최고의 골로 뽑혔다

담바우1990 2020. 12. 20. 04:20

201220 (일)  손흥민, 70m 드리블 골… 올해 FIFA 최고의 골로 뽑혔다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의 영예를 안았다. 푸스카스상은 지난 1년간 전 세계 축구경기에서 나온 골 중 가장 멋진 골을 뽑는 것이다. FIFA는 12월 17일 오후(현지 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을 개최했다. 푸스카스상에는 손흥민이 지난 시즌 번리를 상대로 뽑아낸‘70m 원더골’이 선정됐다.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기록한 골이다. 당시 손흥민은 혼자서 70m를 드리블하며 상대 선수 6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70m 원더골’골은 EPL ‘12월의 골’과 영국 공영방송 BBC의 ‘올해의 골’,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2019-2020 시즌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시상식장과 연결된 화상 인터뷰에서 “공을 잡았을 당시 주변에 동료가 안 보여 직접 70m를 달렸고 골을 넣은 직후에 이렇게 대단한 골이 될 줄 몰랐다”며 “정말 환상적인 기분”이라고 했다. 소속팀인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무리뉴 감독은 “집에 가는 길에 FIFA 어워즈를 보고 있다”며 “최고의 골에 주어지는 푸스카스상은 당연히 손흥민의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의 경쟁자는 루이스 수아레스(당시 바르셀로나)와 히오르히안 데 아르스카에타(플라멩구)였다. 손흥민은 팬투표(50%)와 전문가 패널(50%)의 투표에서 두 사람을 제치고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아시아 출신으로는 두 번째, 한국인으로는 첫 번째 푸스카스상 수상자가 됐다. 지난 2016년 말레이사 출신인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가 이 상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조두순 생중계'로 3일 만에 1700만원 벌었습니다… 유명 아프리카BJ 고백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의 거주지 인근에서 3일간 생방송을 진행했던 BJ가 약 1700만원을 벌었다며 수익을 공개했다. 이 BJ는 수익을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12월 18일 온라인상에서 화제 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아프리카TV BJ A씨는 ‘3일간의 엄청난 수익 공개하겠습니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A씨는 “아직 2일째와 3일째 방송의 광고 수익이 정산이 안 됐지만, 총 광고료가 1500만원쯤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별풍선 수익까지 더하면 1700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방송을 하면서 법적으로 선을 넘은 적은 없지만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았다”며 “제 진정성은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이지 수익이 목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BJ 중 선봉에 선 사람으로서 책임을 지고 (3일간의 수익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A씨는 “(수익 공개는) 자랑하려는 것은 아니다. 방송 중간부터 고민했다”며 “안산에 있는 복지원에 3일 동안 번 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기부 후 기부 영수증 또한 인증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조두순이 출소한 지난 12월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3일간 경기 안산의 조두순 거주지 근처에서 현장 상황을 생중계했다. 지난 12월 12일 약 65만명, 13일 약 670만명, 14일 약 730만명이 라이브 채팅에 참여했다. 한편 조두순 거주지 관련 방송 영상이 다른 유튜브 채널에 의해 무단 도용, 재유포되고 있다. 또 영상 속 시민들의 초상권은 여전히 보호되지 못하고 있어 논란이다. 이에 안산시는 유튜브 측에 ‘조두순 관련 영상’ 삭제 요청 공문을 보냈다. 3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유튜브 측은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변창흠, 막말 논란… “못 사는 사람들이 밥을 미쳤다고 사 먹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시절 회의석상에서 임대주택 입주자를 “못사는 사람들”로 통칭하며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대란을 타개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서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추진하는 터에 정작 주무부처 장관 후보자가 임대주택 거주자에 대해 강한 편견을 가졌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일보가 12월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2016년 SH ‘건설안전사업본부 부장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당시 사장이던 변창흠 후보자는 임대주택과 관련해 “못사는 사람들은 밥을 집에서 해 먹지 미쳤다고 사 먹느냐”고 말했다. 임대주택 입주자들이 외식을 잘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당시 SH는 서울시 무주택 거주자 대상의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인 ‘셰어하우스’ 공급을 추진하고 있었다. SH는 셰어하우스 입주자들에게 공유 식당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었는데 변창흠 사장이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특히 임대주택 거주자를 ‘못사는 사람들’로 단정하며 외식할 형편도 안 되는 이들로 간주한 것은 중산층도 살 만한 고급 임대주택을 추진하는 현 정부 정책 방향에 정면으로 반하는 인식이다. 변창흠 후보자는 다른 임대주택인 ‘행복주택’ 문제를 논의하면서는 “입주자를 선정할 때 아예 차 없는 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며 “그러지 않고 입주민들이 들어온 후 으쌰으쌰 해서 추가로 (주차장을) 그려 달라 하면 참 난감해진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관련 학과 교수는 “입주민이 주차장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다. 사람들은 굉장히 다양한 욕구를 갖고 있다. 정부가 시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에 대한 그릇된 인식도 드러났다. 변창흠 후보자는 다른 회의에서 자연환경이 복원된 지역에 주차장을 만들어 달라는 기초단체의 요구를 언급하며 “환경단체에 슬쩍 줘서 떠들게 하고, 이렇게 좀…”이라고 말했다. 환경단체를 이용해 반대 여론을 조성하라는 의미다. 변창흠 후보자는 SH 사장 시절 주요 간부들의 정치적 성향을 파악해 인사에 활용했다는 ‘박원순 블랙리스트 문건’ 작성 의혹도 받고 있다.

 

박성민 의원은 “변창흠 후보자는 공공임대주택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입주자들의 삶에 대한 공감 능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이런 인식을 가진 사람이 과연 국민이 원하는 주택정책을 제대로 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는 “결국 ‘정부가 지어주면 대충 들어가 살라’는 정부의 임대주택 정책 속내가 드러난 것”이라며 “정부가 아무리 ‘양질의 주택’이라 주장해도 누가 그 말을 믿겠냐”고 했다. 야당은 12월 23일로 예정된 변창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발언에 대한 그의 입장을 따져 물을 계획이다. 변창흠 후보자는 과거 발언에 대한 국민일보의 해명 요청에 아무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오거돈 구속 또 기각, 검찰 '당혹'… 수사 더 길어질듯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이 당혹스러운 상황에 놓인 가운데 향후 검찰 기소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법은 12월 1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오거돈 전 시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오후 6시30분께 영장을 기각했다. 당장 이날 구속영장 기각으로 검찰이 오거돈 전 시장을 불구속 수사하게 되면서 수사기간이 내년 초 이후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구속수사를 통해 추가로 적시된 강제추행 치상 혐의 등에 대한 입증자료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는 적용되지 않은 강제추행 치상 혐의를 추가하고도 영장이 기각된 점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지점이다. 이를 위해 11월 부산시청을 압수수색하고 부산시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조사하는 등 강도높은 보강수사를 벌이기도 했다. 부산지검도 "송치 이후 수사과정에서 새로운 증거를 확보해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오거돈 전시장이 12월 18일 영장실질심사에서 강제추행 치상 혐의에 대해서도 인정하면서 검찰이 새 혐의 인정을 이끌어 냈다는 말도 나온다. 검찰이 강제추행보다 형량이 더 센 강제추행 치상 혐의를 추가한 점은 검찰의 구속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지만 실패했다. 강제추행은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 반면 강제추행 치상은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징역으로 피해자와 합의 유무와 상관없이 실형까지 선고될 수 있어 형량의 무게감이 다르다.

 

지역 법무법인 한 변호사는 "일반적으로는 피해자가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다고 해서 강제추행 치상 혐의를 잘 적용하지는 않는다"며 "검찰이 오거돈 전 시장 구속을 위한 의지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검찰의 이 같은 의지는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한풀 꺾인 상태다. 영장실질심사에서 오거돈 전 시장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 법원이 영장을 발부할 이유가 사실상 사라졌다는 말도 나온다.

 

김경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도 "증거인멸 염려거 크지 않고 도주의 염려도 없어 보인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6월에도 법원은 "오거돈 전시장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하기도 했다. 부산지검은 영장 기각 이후 "향후 수사상황에 따라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다만 두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만큼 불구속 기소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冬至를 하루 앞둔 영하 10도 추위에..... 원주 야산 용화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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