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이슈

201123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호남권은 1.5단계

담바우1990 2020. 11. 23. 05:11

201123 (월)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호남권은 1.5단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11월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또 최근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난 광주 및 전북·전남 등 호남권에 대해서는 1.5단계로 올리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내달 12월 7일 밤 12시까지 2주간 적용된다.

 

◇ "수능 전 확산세 반전 목표"… 인천도 11월 24일부터 2단계로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1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급속한 감염 확산 양상을 고려해 11월 24일부터 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각각 격상한다"고 밝혔다. 서울, 경기 지역은 지난 11월 19일 1.5단계로 거리두기 수위를 올린 지 불과 사흘 만에 2단계로 추가 격상 방침을 발표한 것이다. 11월 24일 적용 시점을 기준으로 해도 닷새만이다.

 

인천의 경우, 11월 23일 0시부터 거리두기 단계가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될 예정이었던 만큼 11월 23일 하루는 1.5단계를 유지하고 다음 날인 11월 24일부터 2단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당초 수도권에 적용되는 거리두기 1.5단계를 2주간 적용하기로 했으나 최근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300명대로 나오는 등 예상보다 '3차 유행'이 빨리 진행되자 서둘러 2단계 상향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박 1차장은 "12월 3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 전에 확진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키고 겨울철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수도권과 호남권의 감염 확산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않으면 내달 초에는 하루에 6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이달 둘째 주(11.8∼11.14) 83명에 그쳤으나 이번 주(11.15∼21)에는 175.1명으로 급증해 2단계 격상 기준에 근접했다. 거리두기 2단계는 ▲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증가 ▲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 전국 300명 초과 가운데 하나를 충족할 때 올릴 수 있다. 중대본은 수도권 상황에 대해 "급속한 확산이 진행되고 있으며 감염 재생산 지수도 1을 초과해 당분간 환자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가족·지인 모임, 직장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또 "수도권 내 중증환자 병상은 21일 기준으로 총 52개"라면서 "의료체계는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환자 발생 추세와 양상을 고려할 때 2단계로 격상할 필요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중대본은 호남권 상황에 대해서는 광주시가 지난 19일부터 이미 1.5단계로 격상하고 전남 순천시도 2단계 조처를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등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 지역이 꽤 있지만, 이외에도 다른 시·군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중대본은 "호남권의 경우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7.4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인 30명에 근접했다"면서 "60대 이상 확진자 수 역시 6.7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인 10명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 거리두기 2단계 무엇이 달라지나… "강력한 방역 메시지“
수도권과 호남권의 거리두기가 격상됨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조치가 한층 강화된다. 호남권과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각각 1.5단계, 2단계로 격상되면 사회·경제 활동상의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하다. 특히 수도권처럼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면 영업 중단 등의 조치가 수반되기 때문에 자영업자 등의 직접적 타격이 예상된다.

 

우선 1.5단계에선 중점관리시설 9종 가운데 클럽-룸살롱을 비롯한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의 이용 인원이 시설 면적 4㎡(약 1.21평)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지만 2단계에선 아예 영업이 중단된다. 노래방 역시 '인원 제한' 방식에서 '9시 이후 운영중단'으로 조치가 강화된다. 또 카페의 경우 1.5단계에서는 테이블 간 거리두기를 하면 되지만 2단계에선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음식점도 2단계가 되면 밤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이 밖에 일반관리시설 14종 가운데 결혼식장·장례식장의 경우 이용 인원 제한이 1.5단계 4㎡당 1명에서 2단계 100명 미만으로 확대되고 예배나 법회 등 종교활동은 좌석수가 30% 이내에서 20% 이내로 축소된다. 등교 인원도 3분의 2에서 3분의 1로 줄어든다. 다만 고등학교는 2단계에서도 3분의 2 기준이 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격상 조처가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유행 상황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거리두기 격상 결정이 늦은 게 아니냐는 질의에 "거리두기 1.5단계의 경우 수도권은 기준에 맞게 격상했다. 이번 2단계 (격상) 조치 역시 기준에 맞기 때문에 격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호 반장은 "'현재 거리두기 2단계니까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나가게 되면 여러 사적 모임이 줄고, 사적 공간에서 나타나는 코로나19 발생 규모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50→30→10%'…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1670명만 볼 수 있다

 

50%→30%→10%.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역대 가장 적은 관중들의 박수를 받게 된다. 입장 허용 관중수가 또 줄어들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연일 전국에서 300명이 넘는 숫자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산발 감염이 일어나는 추세다. 3차 유행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형국이다. 정부도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조정했지만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더 강도 높은 제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11월 24일 0시부터 12월 7일 자정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22일 전격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KBO리그 한국시리즈와 프로배구, 프로농구 등 프로스포츠들은 직격탄을 맞게 됐다. KBO는 한국시리즈 관중 입장 허용수를 조정하기로 했다. 포스트시즌 시작 당시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라 전체 수용 인원의 50% 이내 수준에서 관중들이 입장했다. 한국시리즈도 1~2차전은 50% 이내인 8200명의 관중들이 입장했다. 하지만, 1.5단계가 시행된 3~4차전은 기존 예매분을 취소한 뒤 재예매를 통해 5100명의 관중 만이 들어왔다.

 

이미 7차전까지 예매가 끝난 상황. 하지만,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다시 한번 기존 예매분을 취소하고 10% 이내 수준으로만 관중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KBO 관계자는 "24일부터 펼쳐지는 한국시리즈 6차전부터는 최대 1670명의 관중만 입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규 시즌 일정이 진행 중인 프로배구와 프로농구 역시 10% 이내 수준으로만 관중 입장이 가능해졌다. 구단에 따라 무관중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승 트로피를 놓고 그 어느 때보다 긴박감 넘치는 한국시리즈를 펼치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입장에서도 다소 힘이 빠지는 소식이다. 관중 입장 수익은 둘째치고, 10% 이내 수준의 관중이 입장하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썰렁할 수 밖에 없다. 시리즈를 주관하는 KBO도 망연자실 하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인해 파행으로 출발했던 2020 프로야구. 정규 시즌 대부분의 기간 동안 무관중 경기를 펼쳐왔던 KBO리그가 또다시 코로나19 한파 속에서 피날레를 맞게될 전망이다.

 

 

 

 

 

 

추워진 날씨에...... 서서울 호수공원 - 능골산 산책 - 원주행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