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이슈

201015 고2 아들에 보낸 ‘文 대통령 답장 논란’… 이해 안된다는 청와대

담바우1990 2020. 10. 15. 04:15

201015  고2 아들에 보낸 ‘文 대통령 답장 논란’… 이해 안된다는 청와대

 

청와대는 10월 14일 북한군 피격으로 사망한 공무원 이모(47)씨의 아들에게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답장과 관련된 논란에 “외국 정상의 친서도 타이핑으로 보낸다”며 “타이핑이 왜 논란의 소재가 돼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편지는 원래 대통령이 먼저 육필로 쓴 것을 비서진이 타이핑해 전자서명을 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번뿐 아니라 대통령에게 오는 외국 정상의 친서도 타이핑한 것”이라며 “정상 친서뿐 아니라 빌 게이츠 회장, 그룹 유투(U2)의 보노가 보낸 편지, 프란치스코 교황의 구두메시지가 담긴 서한 역시 타이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5일 고교 2학년인 이모씨의 아들은 “시신조차 찾지 못하는 현 상황을 누가 만들었으며,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왜 아빠를 지키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는 내용의 친필 편지를 언론에 공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하루 뒤인 지난 10월 6일 강민석 대변인을 통해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나도 마음이 아프다”는 입장을 밝힌 뒤 직접 아들 이군에게 답장을 보내겠다고 했다. 이군의 편지는 숨진 이씨의 친형 이래진씨를 통해 지난 10월 8일 청와대로 직접 전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답장은 원본이 전달된 지 5일만인 10월 13일 유가족에게 등기우편으로 전달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답장에서 “내게 보낸 편지를 아픈 마음으로 받았다”며 “아버지에 대한 존경의 마음과 안타까움이 너무나 절절히 배어있어 읽는 내내 가슴이 저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진실이 밝혀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은 묻고 억울한 일이 있었다면 당연히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진실을 밝혀낼 수 있도록 내가 직접 챙기겠다는 것을 약속한다”고 적었다.

 

그러나 답장을 받아든 유가족들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냈다. A4 용지 한장에 인쇄된 답장에 대해 숨진 이모씨의 친형 이래진씨는 10월 14일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편지를 열기 전 20~30분을 고민하다 열어봤지만 그동안 대통령이 밝혔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편지를 받은 조카도 ‘예상했던 내용 뿐’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타이핑은 격을 생각한 것으로 보면 된다”며 “편지는 내용이 중요하다. 봉투나 글씨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픈 마음으로 편지를 받았다. 가슴이 저리다’고 진심으로 위로했고, ‘직접 대통령이 챙기겠다’고도 했다”며 “어린 고등학생 아들에게 마음을 담아 답장을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답장 내용이 공개된 10월 13일 김예령 대변인의 구두논평을 통해 “타이핑된 편지는 친필 사인도 없는 무미건조한 형식과 의례 그 이상도 아니었다”며 “북한에는 성심과 성의를 다해 종전선언을 속삭이면서도 정작 애가 타들어가는 우리 국민에게는 희망 고문만 되풀이하는 대통령에 유가족과 국민들은 자괴감만 커진다”고 밝혔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도 “답장이 컴퓨터로 타이핑한 글이라니 내 눈을 의심했다. 유가족을 이렇게 대놓고 무시해도 되는가”라며 “당장 (유가족을) 찾아가 진심으로 애도하고 북한의 만행에 대해 진상을 밝히겠다고 말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라고 주장했다.

 

 

 

 

 

 

 

 

콧속 쑤시는 대신 침으로… 코로나 검사 결과 40분 만에 나온다

 

40분 만에 코로나19(COVID-19)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진단테스트기가 나올까. 프랑스에서 면봉없이 타액으로만 검사하는 새로운 진단 검사법의 정확성을 실험한 결과, 초기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10월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와 바이오 기업 스킬셀이 함께 개발 중인 진단 시스템 '이지코브(EasyCOV)'가 220명 샘플 테스트 결과 87.5%의 정확도를 보였다.

 

이지코브는 코로나19 테스트 소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전세계에서 개발되고 있는 수많은 옵션 중 하나다. 피펫(소량의 액체를 잴 때 쓰는 유리관)을 이용해 환자의 입에서 침 샘플을 채취하는 방식이다. 채취된 타액 샘플은 특수 휴대용 장치와 연결된 시험관으로 옮겨지고, 40분 후면 양성 유무를 알 수 있다. 튜브 안의 액체가 노란색이면 양성, 주황색이면 음성이다.

 

대부분의 코로나19 진단테스트는 비강 깊숙한 곳까지 면봉을 집어 넣어야 한다. 그 후 화학 키트를 사용해 샘플을 분석가능한 실험실로 보낸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며칠이 걸린다. 이때문에 역학학자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수가 부족하고 속도가 느릴 수록 신속하게 진단자들을 격리시기기 어려워지고 경제적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는 봉쇄령을 실시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지코브는 진단 검사 속도를 줄이는데에 초점을 맞췄다. 알렉산드라 프리룩스 스킬셀 사장은 "이지코브는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테스트"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초기 220명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720명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로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프랑스 규제당국의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2020 야생동물 공모 사진전… 대상은 연해주 호랑이

 

비스듬한 겨울 해를 받아 황금빛으로 물든 오랜 전나무숲에서 암컷 호랑이 한 마리가 굵은 전나무를 부둥켜안았다. 코를 나무에 들이대고 눈을 지그시 감은 표정은 황홀경에 빠진 모습이다. 이 모습을 촬영한 러시아의 야생동물 사진가 세르게이 고르쉬코프의 작품 ‘포옹’이 런던 자연사박물관에서 전시되는 2020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 공모전의 대상작으로 뽑혔다.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이 공모전에는 4만90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고르쉬코프는 이 극적인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 오랜 기다림과 함께 사람의 흔적을 지워야 했다. 그는 지난해 1월 두만강에 인접한 러시아 연해주의 ‘표범의 땅 국립공원’에서 아무르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 한국호랑이)가 나무를 발톱으로 긁거나 오줌으로 냄새 표시를 한 나무 주변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했다. 이 사진을 얻은 것은 11개월 뒤였다.

 

심사위원장인 로스 키드먼 코크스는 “마법의 숲 깊숙이 숨겨진 내밀한 순간을 독창적으로 엿본 작품”이라고 평했다. 그는 “전나무를 끌어안은 거대한 암호랑이는 수피에 남겨진 다른 호랑이의 냄새를 맡고 자신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무르호랑이는 한때 한반도 전역을 물론 카스피해까지 유라시아에 널리 분포했지만 남획과 서식지 파괴로 1930년대 20∼30마리로 멸종 직전에 몰렸지만 보호조처에 힘입어 현재 러시아 연해주를 중심으로 중국 북동부와 북한에 550마리가 살아남아 있다. 심사위원인 팀 리틀우드 박사는 “사진의 독특한 감성적 전달력으로 우리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것을 지켜야 할 책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올해의 젊은 야생동물 사진가 대상작은 핀란드의 리이나 헤이키넨의 작품 ‘기러기를 잡은 여우’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사냥한 흰뺨기러기를 먹던 여우가 사진가를 향해 으르렁거리는 모습을 담았다. 수상작으로 뽑힌 덴마크 사진가 모겐스 트롤레의 ‘포즈’는 명상에 잠긴 듯한 코주부원숭이를 담았다. 스페인의 호세 루이스 지메네스는 엄마 뿔논병아리 가족을 담아 수상작으로 뽑혔다. 품속에서 아빠가 건네준 물고기를 새끼가 먹으려는 순간이다.

 

프랑스 사진가 프랑크 디샨돌의 수상작인 ‘두 마리 말벌’. 기생벌의 일종인 나나니(왼쪽)와 다른 말벌에 탁란하는 뻐꾸기말벌을 담았다. 영국 사진가 폴 힐튼의 수상작은 중국 광시족자치구 놀이공원에서 찍은 눈먼 반달곰을 이용한 관광을 담았다. 곰에 대한 고문이 분명하다. 공모전의 출품작과 수상작은 런던 자연사박물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입원..... 망막전막 염증제거 & 백내장 수술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