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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7 김종인, “대통령의 47시간 진실 밝혀져야”… 공세 이어가는 野

담바우1990 2020. 9. 27. 04:39

200927 (일)  김종인, “대통령의 47시간 진실 밝혀져야”… 공세 이어가는 野

 

소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됐던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9월 26일 “소위 ‘대통령의 47시간’에 대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피격 공무원의 형과 비공개 면담을 한 김종인 위원장은 정부·여당이 이번 사태를 ‘김정은 친서’로 무마하려 시도하는 것 아니냐고도 꼬집었다.

 

야당 의원들은 이 사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북한의 우리 국민 사살·화형 만행 진상조사 TF(태스크포스)’ 회의에 참석해 “이번 만행은 북한군이 비무장 상태의 우리 국민을 총살하고 시신을 끔찍하게 화형시킨 패륜적 무력도발”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종인 위원장은 “정부가 아직 사태의 심각성을 외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사건을 국제형사재판소(ICJ)에 제소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해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또 전날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북한이 통일전선부 명의로 보낸 통지문을 발표한 것을 겨냥해 “사과는 북이 직접 해야지, 왜 문 대통령을 시켜 ‘대독 사과’를 하느냐”며 “정부가 북의 하명 사항 처리대행소냐”고 지적했다. 이어 김종인 위원장은 북한 통지문을 두고 “소위 북한이 사과했다는 전통문(통지문)을 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실종자에게 총을 쏜 점은 인정했는데 혈흔만 있고 사람은 없었다는 엉터리 주장을 하고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청와대가 북측의 통지문을 발표한 건 “ICC 제소 및 안보리 회부라는 우리 당의 강경 대응에 대한 꼼수 또는 책임회피용 방어전략”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북한의 통지문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과 등이 담긴 것과 관련해 “행여나 문재인정부가 느닷없이 북한의 전통문과 진정성 없는 면피성 사과로 이번 사태를 덮으려 한다면 정권의 무덤을 스스로 파는 자해행위가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대통령의 47시간에 대한 진실이 밝혀져야만이 문 대통령의 군통수권 자격 논란이 정리될 것”이라며 “지금 남북 핫라인보다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진 간 핫라인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왜 나오는지 돌아보라”고도 일갈했다.

 

대통령의 47시간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사건에 대해 최초 보고를 받은 뒤 입장을 내기까지 걸린 시간을 가리키는 말로, 야권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에 빗대어 공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김종인 위원장은 TF 회의에 앞서 국회를 찾아온 피격 사망 공무원 이모(47)씨의 친형 이래진씨와 20여분간 비공개 면담을 하기도 했다. 면담은 TF 위원인 하태경 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국민의힘 북한 만행 진상조사 TF 위원장이자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한기호 의원은 이날 북측의 통지문에 대해 “변명과 허구적 상황을 늘어놨다”며 “이걸 마치 신줏단지 모시듯 읽어대는 안보실장은 대체 어느 나라 안보실장이냐”고 질타했다. 그는 “두 쪽 전통문에 정신이 혼미해 감읍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 정치인들에게 정신차리라고 경고한다”며 “혈육을 죽인 살인자의 사과에 감사해하는 모습은 역겹다”고 원색 비난하기도 했다.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의원은 “(숨진 이씨가) 자랑스럽게 대한민국이라고 외쳐서 (북한군이 총을) 쏘지 않았는지 의심한다”면서 “정부가 당당히 북한에 (진상을) 요구하라”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씨가 월북을 시도했다고 주장하는 군·정보 당국을 겨냥해 “가설에 불과한 걸 단정적 사실로 둔갑해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것을 처벌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문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TF는 이날 오후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인천 해경본부 방문을 예고하며 정부·여당을 압박하기도 했다. 또 다른 야당인 국민의당도 “이제는 대통령의 시간”이라며 대여 공세에 가세했다. 국민의당 홍경희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이번 사태를 ‘전쟁범죄’라고 규정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주권국의 대표로서 자국민에 위해를 가한 적국(북한)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및 이에 상응하는 재발 방지책을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44일 만에 코로나 지역발생 49명… “추석 앞두고 줄어든 신규확진”

 

최근 들어 국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인 가운데 9월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9월 22일(61명) 이후 나흘 만의 두 자릿수 기록이다. 그러나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하는 ‘불분명’ 환자 비중이 25%에 달하는 등 언제든 감염 규모가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인구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진정을 가르는 중대 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2만 351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14명)보다 확진자 숫자가 53명 적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월 23~25일(110명→125명→114명)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냈으나 이날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앞서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월 27일 441명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한 데 이어 지난 9월 3일부터 9월 19일까지 17일 연속 100명대를 나타낸 뒤 지난 9월 20~22일(82명→70명→61명) 사흘 동안 잠시 두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49명, 해외유입 1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5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8월 13일(47명) 이후 44일 만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명, 경기 13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3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3명)보다 44명 감소하며 지난 9월 22일(36명) 이후 나흘 만에 50명 아래로 내려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새로 발견됐다.

 

서울 관악구 사랑나무 어린이집과 관련해 9월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총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안양시 음악학원 사례에선 9월 22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11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누적 18명), 동대문구 성경모임(18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46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6명, 경기 14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총 41명이 나와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하루 새 4명 늘어 누적 39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0%다.

 

 

 

 

 

 

 

가을날 아침 단상..... 남원로 - 약수터 - 서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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