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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1 개학 첫날부터 불안불안… 인천·안성 '등교 중지'

담바우1990 2020. 5. 21. 04:51

200521 (목)  개학 첫날부터 불안불안… 인천·안성 '등교 중지'

 

 

고3 등교수업 첫날인 5월 20일 수도권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 취소, 귀가 조치 등이 잇따랐다. 이날부터 매일 등교하고 이튿날 당장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치러야 하는 고3 학생들로선 불안의 연속인 셈이다. 5월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밤 안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안성 지역 9개 고등학교 전체의 첫 등교수업이 전면 취소됐다. 확진자가 학생, 교직원은 아니지만 정확한 동선공개가 이뤄지지 않아 자칫 학내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같은날 인천교육청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노래방을 방문한 고3 학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 음압병실로 긴급 이송되면서 부랴부랴 인근 고3 학생들을 오전 중 귀가 조치했다. 인천 10개구 중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등 5개구 66개 고등학교 3학년이 집으로 돌아갔다. 경기·인천교육청은 이날 등교를 취소하거나 귀가 조치한 학생들에 대한 후속 조치를 고심하고 있다. 교육청은 각 학교 교장과 협의를 통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고3 등교수업 첫날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예정대로 고3들이 매일 등교해 수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당장 5월 21일에는 경기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 학평이 치러진다. 고3 대상 올해 첫 전국 단위 채점이 이뤄지기 때문에 학생들로선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학교 불안이 높아지자 학교 현장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상황을 예의주시, 대책을 마련 중이다. 교육부는 전날부터 등교수업에 대비한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박병석, 21대 첫 국회의장 사실상 확정

 


더불어민주당의 최다선(6선)인 박병석(68·대전 서구갑) 의원이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이 맡는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놓고 박 의원과 추대 협의를 벌인 김진표 의원은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5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여야 통틀어 21대 국회 최다선이기도 한 박병석 의원은 당내 경선 '삼수' 끝에 입법 수장에 오르는 영예를 안게 됐다.

 

그는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 경선에서 정세균·문희상 후보에 이어 3위에 머물렀고, 후반기 경선에서는 문희상 후보에 패했다. 박병석 의원은 대전고, 성균관대를 나와 중앙일보에 입사해 홍콩특파원과 경제부장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9년 고건 서울시장 시절 정무부시장을 지낸 뒤 2000년 16대 국회에 입성해 대전에서 내리 6선을 했다. 2012년 19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 부의장을 맡았다. 그는 이번 총선 당선 직후 인터뷰에서 "21대 목표는 싸우지 않고 일하는 국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 개혁이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대권까지 그냥 먹겠다"… 이낙연 추대론에 반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을 당 대표로 추대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유력 대선 후보들이 당권을 놓고 싸우는 과정에서 이미지에 흠집이 나는 것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5월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미 이낙연 위원장은 당내 여러 인사들과 모임을 가지며 사실상 당권 도전을 준비 중이다. 송영길 의원은 이 위원장 추대론에 화답하듯 "이 위원장이 출마하면 나는 불출마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당권 도전이 점쳐졌던 김두관 의원도 최근 "좋은 분이 있으면 좀 선택해서 도와주려 한다"며 전당대회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김부겸, 김영춘 의원도 최근 전대에 나서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선 "(당 대표 추대는)민주 정당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반발도 나온다. 일부 대권주자의 전대 불출마설에 대해서는 "이 위원장 측에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실제로 전대 불출마설이 불거진 김부겸 의원 측 관계자는 "전대 출마와 관련해 정해진 것이 전혀 없다"고 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이 위원장을 당 대표로 추대하면 우리 당 차기 대권주자는 이 위원장으로 정해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대권까지 그냥 먹겠다는 것"이라며 "정세균, 이재명, 김부겸 같은 당내 다른 대권주자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그렇게(이낙연 위원장이 추대) 되면 일부 대권주자가 대선출마를 위해 당을 깨자는 주장을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민주당의 당헌‧당규상 대선주자는 대선 1년 전 당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민주당 전대는 8월에 열린다. 이낙연 위원장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당 대표가 되더라도 7개월 만에 물러나야 한다. 때문에 최근 민주당에서는 "전대 대신 비대위를 구성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해찬 대표가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21 (목)  5월말 천매봉 아카시아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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