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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7 민주당 180석, 범여권 190석… 통합당 참패

담바우1990 2020. 4. 17. 04:39

200417 (금)  민주당 180석, 범여권 190석… 통합당 참패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단독으로 180석에 달하는 역대급 압승을 거뒀다. 친여 성향 무소속과 열린민주당을 합치면 184석에 달해,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 152석을 훌쩍 뛰어넘는 초유의 대승이다. 제1야당 미래통합당은 103석에 그치며 궤멸적 참패를 했다. 4월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개표 결과 지역구 의석은 민주당 163석, 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 등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는 미래한국당이 33.84%, 더불어시민당이 33.35%, 정의당이 9.67%, 국민의당이 6.79%, 열린민주당이 5.42%를 각각 최종 득표했다. 지역구 의석수와 득표율 등을 바탕으로 뉴시스가 자체 계산한 의석 수에 따르면 비례대표 47석 중 미래한국당이 19석, 더불어시민당이 17석, 정의당이 5석, 국민의당이 3석, 열린민주당이 3석을 가져갈 것으로 잠정 예측된다. 민주당과 더시민 합산 의석만 180석으로, 초유의 '골리앗 여당'이 탄생한 것이다.


여기에 민주당 입당을 예고한 무소속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당선인을 더하면 181석, 열린민주당까지 합치면 184석이 된다.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을 통해 국회선진화법을 완전히 무력화시키 수 있는 권능을 정부·여당이 보유하게 된 것이다. 4+1 공조를 해온 정의당까지 합류할 경우 범여권 의석은 190석에 달한다. 반면 통합당은 미래한국당을 더해 103석(지역구 84석+비례대표 19석)에 그쳤다. 국민의당 3석에 보수성향 무소속 4석을 더해야 110석으로, 개헌저지선(100석)은 지켰다는 변명조차 통하지 않을 기록적 참패다.


이번 선거 결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 국민이 야당의 '정권 심판론'보다 여당의 '안정적 위기관리'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총선 전략으로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성과'를 제시함과 동시에 다가올 경제 충격에 대처하기 위해 집권여당에 안정 의석을 몰아줄 것을 호소했는데, 이것이 먹혀들었다는 평가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경제 실정론'으로 공세를 폈지만 잇단 '막말' 파동으로 좌충우돌했고, 선거 막판 '정권 견제'로 노선을 수정하며 읍소에 나섰지만 다수 여론을 돌려세우지는 못했다.


결국 경제 실정 논란에도 코로나19에 성공적 대응을 한 정부·여당에 국민이 재신임 사인을 보낸 것이다. 반면 정권 중간평가 격인 선거에서 '정권 심판론'에만 기댄 채 수권능력을 보이지 못한 야당은 정부·여당에 겨눴던 국민들의 회초리를 자신들이 맞게 됐다. 선거 역사상 초유의 '야당 심판'인 것이다. 범여권 180석이 가시화되면서 문재인 정부는 여대야소를 바탕으로 정국 주도권을 쥔 채 남은 임기 2년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우선 국회선진화법의 제약을 벗어던지고 고위공직자범죄주사처(공수처) 설치 등 개혁과제를 비롯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소득주도성장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거침없이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각종 법안과 예산안도 손쉽게 밀어붙일 수 있게 됐다. 당장 이번 총선 직후 소집될 임시국회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부터 정부 밑그림대로 통과가 가능하다.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 대법관 등 국회 인준이 요구되는 정부요인도 거침없이 임명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원내 1당이자 과반의 힘으로 21대 국회의장을 가져오게 되고, 교섭단체 소속 의원 비율에 따라 나눠갖는 주요 상임위원장 자리 배분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도 남은 임기 동안 국정 성과를 창출할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무엇보다 여당 압승이 높은 대통령 지지율을 바탕으로 한 평가가 나오는 이상 레임덕(권력 누수) 우려를 털고 나가게 됐다. 총선 승리로 확인된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집권 후반기 당청관계에서 우위를 유지하게 된 데다가, 여권의 차기 대선구도에도 일정부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선거 지휘에 매진해온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 계열 여당에 16년 만의 총선 승리라는 쾌거를 남기고 32년 정치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해찬 대표는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며 총선 1년 전 공천룰을 확정했다. 통상 잡음이 나오기 쉬운 중진 물갈이, 전략공천도 이렇다 할 마찰 없이 완료했다. 통합당이 후보등록 직전까지도 공천 파동을 겪은 것에 대조되는 결과다. 더욱이 상대격인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의 마지막 승부에서 설욕전을 하게 됐다.


이해찬 대표는 32년 전인 지난 13대 총선 서울 관악을에서 김종인 위원장과 맞붙어 이겼다. 2016년 20대 총선에선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맡은 김종인 위원장이 이해찬 대표를 공천배제하고 민주당 총선 승리를 이끌었다. 이해찬 대표는 무소속 출마해 생환했다. '대선 주자'인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총선 결과의 최대 수혜자 중 한 명이 될 전망이다. 서울 종로에서 대권 라이벌 관계였던 황교안 통합당 대표를 큰 표 차이로 따돌리고 대선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 더욱이 건강 문제로 일선에서 한발 비켜선 이해찬 대표를 대신해 전국을 누비며 지원유세를 한 덕분에 총선 결과의 수훈갑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총선 후 8월에 예정된 전당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이낙연 위원장의 출마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의해 이낙연 위원장은 당대표가 되더라도 7개월 남짓 임기다. 그러나 전당대회 출마를 통해 확실한 당내 세력을 구축해야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만큼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낙연 위원장 외에도 총선에서 각기 권역을 책임진 중진급들도 당대표 선거에 뛰어들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당내에선 송영길, 우원식, 이인영, 홍영표, 김두관 의원 등이 당대표 출마군으로 거론된다. 이들은 이낙연 위원장과 달리 2022년 대선까지 2년 임기를 수행할 수 있다.


험지에서 석패한 김부겸(대구 수성갑), 김영춘(부산진갑), 최재성(서울 송파을) 의원은 정치적 재기를 위해 당권 도전이란 승부수를 던질 것이 유력하다. 지난 총선과 비교해봐도 민주당이 얻는 성적표의 의미는 남다르다. 김대중 대통령 당시 국민의정부 집권 3년차에 치러진 2000년 16대 총선에서 여당 새천년민주당은 115석에 그친 반면 야당인 한나라당은 133석으로 1당이 됐다. 어느 당도 과반 136석(273석 기준)을 얻지 못한 상황에서 DJP연합 복원으로 합류한 자유민주연합(17석), 호남 무소속(4석), 민국당(2석), 한국신당(1석) 등을 민주당이 규합하며 여야 세력 균형이 이뤄졌다.


이를 바탕으로 민주당은 16대 국회에서 이만섭 국회의장을 당선시키고 자민련 소속 이한동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통과시킬 수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초반인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탄핵 역풍이 불며 여당인 열린우리당 단독으로 152석을 얻는 압승을 거뒀다. 제1야당인 한나라당은 121석에 그쳤다. 그러나 국가보안법 폐지, 사립학교법, 한미FTA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청 갈등, 당내 혼란이 심화된 데다가, 부동산 폭등 등 민생고가 겹치며 노 대통령 지지율이 폭락한 끝에 정권을 뺏기고 18대 총선에서도 참패했다. 과반 의석은 획득했지만 당청 관계도, 당내 리더십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미숙한 여당의 실패로 귀결됐다.


결국 총선 승리보다 그 이후 행보가 정부여당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의미다. 이해찬 대표는 4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어제 선거 결과를 보면서 승리의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제 21대 국회를 이전과는 전혀 다른 국회, 일하는 국회, 국민을 통합하는 국회로 만들 책임이 온전히 민주당에 있음을 다시 한 번 마음 속에 새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어 당선된 후보 여러분께 간곡히 말씀드린다"며 "지금 민주당은 더욱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때다. 국정을 맡은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겸손한 자세로 민심을 살피고 말 한 마디, 행동 하나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더 열심히 서민의 생활을 챙겨야 한다"며 "선거에 임했던 성실하고 절실했던 마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낙연 위원장도 "국민은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 많은 의석을 주면서 크나큰 책임을 안겨주셨다"며 "버겁고 무서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희는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기억하며 늘 겸손한 자세로 품격과 신뢰의 정치, 유능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다른 민주당 지도부 인사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역대 어느 정권도 대통령과, 지방과, 국회의 다수를 확보한 전례가 없다"며 "우리의 책임이 엄청나게 무거워진 것이다. 나라의 모든 결정과 집행의 권한을 가진 것이니만큼 다들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통합당, 처참한 패배 부른… 결정적 '네 장면'


180석(더불어민주당) vs 103석(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이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헌정사상 옛 집권당 계통의 보수정당이 이처럼 완벽히 패한 적은 없었다. 선거 막판 통합당 선대위가 "개헌저지선이 위태롭다"고 했던 게 엄살이 아니었다. 그나마 영남권을 중심으로 보수층이 표를 몰아줘 개헌저지선 101석을 간신히 넘겼다. 근본적인 원인은 4년째 벗어나지 못한 '탄핵의 굴레'다.


혁신을 못했고 인재수혈에 실패했고 리더십을 세우지 못했다. 속으로 곪은 병은 총선을 앞두고 민낯을 드러냈다. 공천 과정에서 터져 나온 내부갈등, 통제되지 않는 막말 논란은 위기관리에 한계를 보여줬다. 유권자들은 미래통합당에서 '미래'는커녕 과거를 읽었고 '통합'은 고사하고 분열을 봤다. 제21대 총선 참패의 직접적 도화선이 된 결정적 장면들을 복기한다.


♠ '홍준표 컷오프', 공천 갈등 신호탄… 중진 날린 빈자리에?
3월 5일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경남 양산을에 공천을 신청한 홍준표 전 대표를 컷오프(공천배제)했다. 당내 공천갈등이 이때부터 정점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당초 고향인 경남 밀양·창녕 출마를 원했던 홍 전 대표는 양산에서도 밀려나자 결국 대구 수성을에서 무소속 출마했다. 곳곳에서 이른바 '사(私)천' 논란이 불거졌다. 공천 반발은 낙천자를 중심으로 으레 있기는 하지만 일부 지역들은 당 안팎에서도 "이상하다"는 반응이 적잖았다. 인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전직 의원들이나 인연에 인연을 거치며 추천 받은 인사들을 공천하다 보니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다.


공관위는 사천 논란에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했지만 황교안 전 대표는 최고위를 열어 거듭 공관위의 결정을 무효화하면서 시끄러워졌다. 대표적 친황(친황교안) 인사였던 민경욱 의원은 컷오프와 재심의, 경선 승리, 무효 위기, 재공천 등 후보 등록 마감 직전까지 롤러코스터를 탄 끝에 공천됐다. 그때마다 '무리한 공천' '민경욱 살리기' 등 당내 잡음을 다룬 부정적 기사들이 쏟아졌다. 난리법석이 무색하게 민 의원은 낙선했다. 반면 공천에 반발해 탈당했던 홍준표, 권성동, 윤상현, 김태호 등 중량급 인사들은 모두 당선됐다. 처참하게 무너진 통합당에서 살아 돌아온 이들의 역할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 한선교의 반란… 하필 '코로나 골든타임'에
21대 총선은 '코로나 총선'이었다. 코로나 사태가 다른 모든 이슈를 압도했다. '문재인 정부가 대응을 잘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민주당으로서는 악재가 호재로 반전됐다. 변곡점은 3월 16일 주간이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미국과 유럽의 공장이 문을 닫고 글로벌 증시가 요동쳤다. 국내 코스피 지수가 속절없이 1500선 아래로 무너진 것도 이때였다. 문재인 정권의 경제실정 비판에 집중하던 통합당에는 '골든 타임'이었다. 해결책을 내놓으며 '경제는 역시 보수'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줄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 지난달 3월 16일 '한선교의 반란'이 터진다. 비례용 정당으로 만든 미래한국당에서 한선교 전 대표가 통합당 의사와 무관하게 공천 명단을 짜버렸다. 보수권이 발칵 뒤집혔다. 3월 19일 한 전 대표가 물러난다. 3월 20일 원유철 신임 대표가 당을 장악하면서 반란은 정리됐다. 하지만 통합당은 이토록 중요한 시기에 내부 갈등 탓에 이슈에 대응하지 못했다. 국민들은 '내분 격화' '공천 갈등 폭발'로 점철된 뉴스를 접할 뿐 대안세력으로서 통합당의 면모를 보지 못했다.


♠ "인천 촌구석", 막말 논란의 서막… 결과는 참혹했다, '인천 쓰나미'
선거운동 기간은 막말로 시작해 막말로 끝나버렸다. 당사자들로서는 일부 억울한 부분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참패의 가장 직접적 원인이 '막말 논란'이라는 것에는 정치권의 분석이 대체로 일치한다.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기 직전인 지난달 3월 31일 소위 '인천 촌구석' 발언이 나왔다. 정승연 인천 연수갑 후보가 자신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준 유승민 의원에게 인사치레로 "촌구석까지 와줘서 고맙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이게 문제가 됐다.


과거 자유한국당 시절 망언으로 꼽혔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에 가고 망하면 인천에 간다는 뜻)의 기억까지 소환하며 인천 민심을 뒤흔들었다는 얘기가 파다했다. 통합당은 인천 13곳 중에 배준영 당선인(중구강화군옹진군) 1명을 제외하고 모조리 잃었다. 4월 1일에는 황 전 대표의 이른바 'n번방 호기심' 발언이 나왔다. 단순 참여자와 주도적 범죄 행위를 한 사람 간에 처벌 수위 차이를 일반론으로 말했을 뿐 무관용 원칙에 따른 철저한 처벌 입장은 분명하다고 서둘러 해명했지만 여파는 남았다.


♠ 차명진 또 차명진… 선거일 직전까지 망언 회자
진짜 문제는 4월 7일부터 터졌다. 선거운동 중반을 넘어가면서 중도층들이 본격적으로 표심을 정하는 시기다. 전날인 4월 6일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가 3040 세대를 향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당 선대위는 '엄중 경고'로 넘어갔다. 김대호 후보는 바로 다음날인 7일 지역 토론회에서 "나이 들면 장애인이 된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였지만 발언 자체가 너무 강했다. 당 지도부는 즉각 제명조치를 내렸다.


태풍급 논란은 4월 8일 벌어진다. 이미 지난해 물의를 빚은 차명진 후보가 세월호 막말 논란을 또 일으켰다. 일반인들에게 거부감이 강하고 성적 수치심을 줄 수 있는 'OOO'이란 표현을 쓴 게 결정적이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곧바로 제명하겠다고 밝혔지만 당 윤리위가 4월 10일 '탈당 권유' 조치를 내리면서 꼬였다. 같은 날 밤 황 대표가 "더 이상 우리당 후보가 아니다"고 정치적 제명을 선언하는 고육지책을 썼다. 당헌·당규상 윤리위 결정을 뒤집기가 애매했기 때문이다. 연일 '차명진 막말' 관련 기사가 언론에 오르내렸다. 이 와중에 4월 10~11일 실시 된 사전투표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통합당 후보로서 선거를 완주하게 된 차명진 후보는 계속 논란을 터트렸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대 민주당 후보의 플래카드 2장이 자신의 플래카드 아래위로 동시에 걸린 사진을 올리며 'OOO'이란 표현을 또 썼다. 비난이 쏟아졌다. 4월 13일 당 지도부는 윤리위 없이 최고위를 바로 열어 차명진 후보를 제명했다. 최고위의 권한을 폭 넓게 해석해 적용할 정도로 다급했다. 선거를 단 하루 앞둔 4월 14일 법원이 차명진 후보가 낸 제명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정당한 제명 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이유다. 마침내 선거 막판까지 차명진 후보가 화제가 되고 말았다.







"둑 붕괴는 한순간"… 예천, 1명→31명 확산


정부가 경북 예천의 지역사회 감염을 반면교사 삼아 사회적 거리두기의 끈을 늦추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4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경북 예천의 지역감염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했을 때 어떠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예천에서는 지난 4월 9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 사이에 31명(안동 2명, 문경 1명 포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예천 확진자 중에서는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미용실, 식당, 오락실, 목욕탕, PC방, 당구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거나 총선 후보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한 경우도 있었다. 예천 지역감염의 최초 감염 연결고리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일가족 중 최초 증상자인 아들이 초발 환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파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김강립 조정관은 "한 사람이 30명 남짓한 가족과 이웃을 순식간에 감염시키는 이번 사례가 다른 지역에서의 추가적인 지역사회 감염을 막는 예방주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간의 경험으로 국민 개개인이 서로 깊이 연결된 존재이며, 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함을 기억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 준수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도 예천 상황으로 미뤄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예천 사례는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이 아니어도 언제든 집단전파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2월 발생한 폭발적인 집단감염을 교훈으로 삼아 감염 예방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국내 첫 코로나19 유입 사례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신천지 대구교회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발생(2월 18일)하기까지 한 달 가까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예천에서 3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둑을 쌓아서 물길을 막는 것은 매우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 둑이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라며 방역대책을 신중하게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듭 당부하는 것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20명대로 주춤하고, 날씨도 따뜻해지면서 외출과 모임을 계획하려는 사람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부활절과 총선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들이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 김강립 총괄조정관은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시기"라며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모이는 활동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던 싱가포르가 개학 등 일상 복귀 이후 최근 확진자 폭증을 겪는 상황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총괄조정관은 싱가포르가 최근 1개월간 14배의 확진자 증가세를 보였다며 "안정된 상황에서 학교의 물리적 개학을 실행했던 싱가포르는 저희가 당연히 예의주시하고 분석·평가해야 하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그는 "한국의 최근 부활절과 총선 등 사회적인 행사들 전후의 상황을 (외국 사례와) 같이 분석·평가하면서 앞으로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며 "향후 1∼2주 사이에 이러한 영향들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등을 신중하게 지켜보고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방역'으로 전환하는 것이 정부의 당면 과제다. 김강립 총괄조정관은 "생활방역은 일상생활 속에서 경제나 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도 동시에 코로나19의 감염예방과 차단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일상에서의 방역체계"라고 정의했다. 이어 "이러한 새로운 일상, 관습, 제도를 어떻게 실행 가능한 수준으로 마련하고, 안전한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지침 등을 만드는 것이 이번의 숙제"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국제전자센터 회의실에서 2차 생활방역위원회를 개최, 오는 4월 19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시기를 앞두고 어떻게 코로나19에 대응해야 하는지 논의했다. 회의에 참여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영위하면서도 코로나 감염 확산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일상'을 만들기 위해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싱가포르의 교실 풍경.... 거리두기 수업




고향의 봄… 당뒤마을 - 싸리치옛길

07:28  祖母 제사를 모신 후 고향마을에.....  원주시 신림면 용암2리 당뒤










당뒤 당숲.......





지난 4월 6일 파종한 옥수수밭.....


이제야 만개한 당숲 벚꽃......


07:35  오이섶으로 쓸 뽕나무 가지 치기.....



동생네......  고추밭


마늘밭


용암리 805-2


08:20  당뒤를 뜨며.....


08:25  용소막 성당 앞에서 잠시.....





08:38  싸리치 옛길에.......




아직도 보이는 싸리치 옛길의 생강나무곷......


진달래......



싸리치 마을......




원주굽이길 15코스...... 싸리치옛길




08:55  싸리치옛길 쉼터에......



싸리치옛길 빗돌......




이 길은 열 여섯살 밖에 안된 단종(1441. 8. 9 - 1457. 11. 7까지)이

 눈물을 삼키며 영월 유배지로 간 길입니다.  단종은 관리 3명과

군졸 50명의 삼엄한 호송을 받으며 이 길을 걸었다고 합니다.

서민에게는 삶의 애환이 깃든 길이기도 하기에 2017년

 원주시 신림권역 종합정비사업으로 도로포장을

비롯하여 쉼터 등 부대시설을 설치함을

기념하여 표지석을 세웁니다.


08:57  싸리치옛길 쉼터에서 발길을 돌리다



싸리재농원







호랑버들......


다시 돌아오는 싸리치옛길.......





싸리치 마을......





09:21  원점회귀......



09:30  신림농협 영농자재판매장에.....  잡초탄 3병 구매(24,000원)



10:00  원주로......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