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25 (화) “한국인 오지마라” 확산… 빗장 건 나라는?
아프리카 섬나라 모리셔스로 신혼여행을 간 한국인 신혼부부들이 입국 금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한국 대사관에 문의한 결과 한국인 34명이 검역 병원으로 이송, 격리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여권을 빼앗긴 채 모처에서 격리 중인데, 시설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도 한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이스라엘은 예고 없이 한국인의 입국을 불허해, 어제 한국인 130여 명은 타고 온 여객기를 타고 그대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해당 여객기에 귀국편을 예매했던 다른 승객들은 대체 항공편을 찾으며 어쩔 수 없이 공항에서 노숙을 해야만 했다.
■ "한국인 입국 금지" 이스라엘·요르단 등 6개국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외교부가 2월 24일 오전까지 집계한 입국 제한 국가는 모두 15개국이다. 이 가운데 한국인의 입국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국가는 6곳이다. 이스라엘은 2월 22일 자로 한국에서 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바레인과 요르단도 14일 이내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키리바시와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도 한국에서의 입국을 막고 있다. 입국하려면 감염되지 않았다는 의료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밖에도 모리셔스 등도 입국을 금지하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아서, 입국 금지 국가의 숫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입국 절차 강화·격리 조치" 영국·마카오 등 9개국
입국 자체를 막는 건 아니지만, 입국 절차를 까다롭게 하거나 격리 조치를 하는 국가는 9곳이다. 브루나이는 한국을 '고위험 감염국가'로 지정했다. 한국인이 입국하면 자가 격리까진 아니지만, 14일 동안 건강 상태를 관찰해야 한다. 영국은 14일 이내 증상을 관찰하고, 증상을 보이면 신고 후 자가 격리 하도록 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우 입국 심사 시 의료 검사를 깐깐하게 시행하고, 증상이 보이면 2~7일 이상 감염 병원에서 격리 조치한다. 카자흐스탄은 24일 동안 한국인에 대해 의학적 관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는데, 10일 동안은 의료진이 매일 방문해서 검사하고, 이후 10일 동안은 전화 등으로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마카오도 한국을 '감염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했다. 14일 이내 한국 방문자는 모두 공인 체육관 등 별도의 지정 장소에서 6~8시간 동안 강화된 검역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오만의 경우 14일 동안 자가 격리 또는 기관 격리되는데, 영주 비자가 있는 경우 대사관의 보증하에 입국이 가능하다. 외교관도 14일 동안 자체적으로 자가 격리 조치를 해야 한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인에 대해 14일 동안 가족과 지인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간다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14일 동안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카타르는 입국 이후 14일간 자가 격리 또는 시설 격리를 한다. 또 입국할 때 의료검사 등을 까다롭게 하며, 정부 대표단이라도 방문 전 필요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야 한다.
■ 미국·대만 등 한국 여행 경보 격상
자국민들에게 한국 방문에 주의해줄 것을 요청하는 국가도 늘고 있다. 미국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월 22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강화된 주의 실시)로 격상했다. 미국 여행 경보는 총 4단계인데 현재 중국은 4단계 '여행 금지'다. 타이완 '중앙 유행 전염병 상황 지휘센터'도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2급(경계)으로 격상했다. 베트남 외교부 영사국도 한국에 대한 여행 자제를 권고했고, 영국은 한국을 방문하더라도 대구와 청도는 여행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싱가포르 역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국에 방문하더라도 대구와 청도는 여행하지 말라고 자국민에게 요청했다.
신천지 이만희, 돈밖에 모르는 사기꾼… 전 부인 김남희 폭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가운데, '신천지 2인자'로 알려졌던 김남희가 이만희 총회장(교주 89세)에 대한 지속적인 폭로를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남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존존TV'에 출연해 이만희에 대해 언급했다. 존존TV에 출연한 김남희는 "이만희는 구원자도, 하나님도 아니고, 저와 똑같은 죄인인 사람이다. 하나님과 종교를 이용한 완전 사기꾼이다. 이만희 교주를 구원자로 믿는 종교 사기집단 신천지는 이 땅에서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씨는 이만희가 자신을 처음 봤을 때 '올 줄 알고 있었다. 과연 꿈에서 본 그 얼굴'이라며 노골적으로 접근했고, 이만희에게 세뇌돼 두 아이와 남편이 있었지만 이만희와 혼인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당시 저는 이만희 교주가 하는 말이 법이었다. 저뿐만 아니라 교리에 세뇌되고 중독됐다면 누구나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이라며 "이만희 교주의 마각을 알지 못했다. 그 마수에 걸려 들어갔다. 저는 그날 이후부터 여러분이 아는 영적 배필이 아니라 육적 배필이 됐다"고 회상했다.
김씨와 이만희는 신천지 행사인 제6회 세계평화 광복 하늘문화 예술체전에서 공개적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김씨에 따르면 이만희는 당시 본처가 있었고 본처와 이혼한 후 김씨와 혼인신고를 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아마 이 얘기 듣는 사람은 '어떻게 저런 비상식적인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할텐데, 이 안에 들어오면 세뇌가 되고 중독된다"며 "이만희 교주에 대한 것을 너무 잘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천지 떠나면 죽는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세뇌와 중독이 무섭다"고 말했다.
이만희에 대해서는 "돈밖에 모르는 고도의 사기꾼"이라고 비판했다. 김씨는 "돌아보면 제 돈이 목적이었다. 주로 사용하는 법이 하나님 얘기와 꿈이다. 아주 협박이다. 제게 물질적으로 끊임없이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만희는 신천지 신도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던 2월 21일 신도들에게 특별 편지를 통해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임을 안다"며 "이 모든 시험에서 미혹에서 이기자. 우리의 불변의 믿음과 진리는 하나님의 것이고 죽어도 살아도 선지 사도들같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文대통령 지지율… 47.4%로 소폭 상승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추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아직까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2월 17~21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포인트 오른 47.4%로 집계됐다고 2월 24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0.6%포인트 내린 49.1%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 대비 긍·부정 평가 간격이 줄었으나, 3주 연속 오차범위 내 혼조세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전·세종·충청에서 전주(41.8%) 대비 5.8%포인트 오른 47.6%를 기록했고 서울에서도 47.2%로 5.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전주(72.2%)보다 지지율이 5.4%포인트 하락한 66.8%로 나타났다.
20대에의 지지율이 47.1%로 지난주 대비 3.6%포인트 올랐고 학생(48.9%)과 사무직(59.5%)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무직과 자영업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각각 60.7%, 56.7%로 긍정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리얼미터 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향후 국정 평가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0.6%포인트 오른 40.5%를 기록하면서 다시 40%대로 복귀했다. 새로 출범한 미래통합당은 33.7%로 나타났다. 이는 통합의 주축이 된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의 직전 조사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 낮은 수치다. 이밖에 정의당 4.1%, 바른미래당 3.0%, 국민의당 2.3%, 평화당 2.2%, 공화당 1.5%, 대안신당 1.3%, 민중당 1.0%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5462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2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봄의 길목에 내리는 겨울비.....!!!!!
다시 설국으로 변한… 용평 발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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