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16 (월) 광화문에 무릎꿇은 수형자… 전두환 동상 등장
12·12 쿠데타 40주년을 맞아 전두환 씨가 감옥에 갇혀 오랏줄에 묶인 모습을 형상화한 동상이 광화문광장에 전시됐다. 지난 12월 12일 5·18시국회의와 5·18구속자회 서울지부, 5·18민주운동부상자회 서울지부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반란수괴, 광주학살 주범 전두환 구속 촉구 회견'을 열었다. 이종문 5·18시국회의 사무처장은 "(전두환 씨는)알츠하이머 진단을 이유로 재판 출두를 거부하며 골프장을 돌아다니며 호의호식하고 있다"며 "강제구인과 구속이 적용돼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5·18 단체들은 전두환 씨 동상의 뺨과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신발로 치는 등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동상은 수형복을 입은 전두환 씨의 목에 오랏줄을 두르고 무릎꿇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이 동상은 전두환 씨가 구속수사가 이뤄질 때까지 전시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두환 씨는 골프장, 호화 오찬 등의 행보가 알려지면서 '불출석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전두환 씨 측은 "지난 12월 12일 오찬은 1979년 12·12 사태와 무관한 친목 모임이다. 골프를 치는 일이 매우 뜸하지만, 실제 필드에 나가면 예전의 기량이 살아있는 것은 건강 관리를 꾸준히 해온 덕분이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주장도 재차 강조하며, '광주 재판'(12월 16일 오후 2시)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공명지조’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에 ‘목숨을 함께하는 새’라는 뜻의 ‘공명지조’(共命之鳥)가 선정됐다. 공명지조는 불교경전에 자주 등장하는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상상 속의 새를 말한다. 좌우 진영논리에 갈라진 우리 사회 현실을 잘 반영한 것으로 한쪽 머리가 죽으면 다른 머리도 죽을 수 밖에 없다는 ‘운명공동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2월 15일 교수신문이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9일까지 전국의 대학교수 10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47명(33%)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공명지조’를 꼽았다.
공명지조를 추천한 최재목 영남대 철학과 교수는 “한국의 현재 상황은 마치 공명조를 보는 것 같다”며 “서로를 이기려고 하고, 자기만 살려고 하지만 어느 한 쪽이 사라지면 죽게 되는 것을 모르는 한국 사회에 대한 안타까움이 들어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좌우 진영논리로 분열된 우리 사회가 부디 대승적 일심(一心)의 큰 ‘한 몸’을 함께 살려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2위는 ‘물고기 눈과 진주가 뒤섞여 분간하기 어렵다‘는 뜻의 어목혼주(魚目混珠)로 300명(29%)가 선택했다. 가짜와 진짜가 뒤섞여 있는 상태를 비유한 말이다. 문성훈 서울여대 현대철학과 교수는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던 조국과 윤석열 검찰총장 중 하나는 어목이거나 진주일 수 있고,아니면 둘 다 진주이거나 어목일 수 있다”며 “그러나 아직은 판단하기 어려워 올해는 무엇이 진짜 어목이고 진주인지 혼동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근착절’(盤根錯節)과 ‘지난이행’(知難而行)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반근착절은 ‘뿌리가 이리저리 서로 얽혀 있다’는 뜻으로 복잡하게 얽혀 해결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말한다. 지난이행은 ‘난관에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는 뜻이다. 5위에는 다른 사람의 의견은 들을 생각도 하지 않고 오직 자기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처사한다’는 뜻의 ‘독행기시’(獨行其是)가 올랐다.
한편 교수신문은 2001년부터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해를 사자성어로 풀어보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사자성어 후보 추천위원단이 낸 35개 가운데 최종 10개를 골라 전국 교수들에게 설문하는 방식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선정된 올해의 사자성어는 ‘짐은 무겁고 가야 할 길은 멀다’는 뜻의 ‘임중도원’(任重道遠)이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에는 ‘사악한 것을 부수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뜻의 ‘파사현정’(破邪顯正)이 선정된 바 있다.
12월의 치악산 비로봉....!!!!!!!
스무 날만에 12월의 치악산에 들다
07:40 황골에서 비로봉으로.....
입석사 빗돌을 지나......
07:52 치악산국립공원 황골탐방지원센터 통과
치악산 산악구조대
08:20 입석사에.....
해발 729m의 황골탐방로 게이트 통과.....
중간안부까지 이어지는.... 악명높은 황골 너덜겅
지난 여름에 발생한 낙석지대.....
중간안부를 앞두고.....
08:45 해발 951m의 중간안부에.....
1000고지의 산죽군락.....
1100고지를 오르며......
원통재 - 치악남릉 조망.....
09:10 해발 1155m의 남대봉 갈림길 황골삼거리에......
눈이 살짝 덮여 미끄러운 비로봉 오름길......
09:18 쥐너미재 전망대에......
09:28 헬기장을 지나.....
눈이 덮여 얼어붙은 비로봉 북쪽 사면.....
마지막 계단을 올라.....
09:40 비로봉 정상에..... 남쪽의 용왕탑
비로봉 정상석 & 산신탑
북쪽의 칠성탑
사다리병창쪽 전망대로 이동......
사다리병창 능선 - 천지봉 - 매화산
칠성탑 앞에서......
산신탑
연무로 흐릿한..... 천사봉 - 부곡리
백덕산쪽
남대봉 - 시명봉
원주시내......
삼봉 - 투구봉
10:00 비로봉을 뒤로하고 하산......
10:25 쥐너미재전망대 1206봉에.....
하산길 설경....
산방기간이 풀려 개방된 남대봉길....
10:48 중간안부를 지나.....
황골계곡.....
11:05 다시 돌아온 입석사.....
입석대.....
11:28 황골탐방지원센터.....
11:40 황골로 회귀.... 다달이 치악에 들기 12월 숙제 완료
11:55 원주로.....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