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16 (토) 가자 도쿄로… 2008 금메달 어게인!!!!!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 진출과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동시에 결정지은 '약속의 5회'였다. 한국은 11월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멕시코와 벌인 수퍼라운드(6강) 3차전을 7대3으로 이겼다. 예선라운드 C조 1위를 하면서 얻은 1승을 포함, 3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11월 16일 공동 선두 일본과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2위를 확보했다. 한국과 일본은 멕시코(3승2패)와 성적이 같아져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앞선다.
한국은 또 1경기를 남겨둔 대만과 호주(이상 1승3패)를 제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 걸린 내년 도쿄올림픽 티켓 1장(일본은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을 따냈다. 이승호가 선발로 나서는 11월 16일 일본전은 부담 없이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이기면 1위, 지더라도 2위다. 11월 17일 결승은 다시 한·일전이다. 2015년 1회 대회 챔피언 한국은 2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결승전 선발은 양현종이 유력하다.
12년 만의 올림픽 출전이다. 한국은 11월 15일 멕시코를 꺾고 프리미어12 결승에 오르며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2 런던, 2016 리우 올림픽 때는 야구 종목이 치러지지 않았다. 한국은 예선라운드를 포함해 전승을 달리다 수퍼라운드 2차전 상대였던 대만에 0대7이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투수력과 타력 모두 완패였다.
한국에는 미국이 11월 15일 낮 경기에서 대만을 3대2로 잡아준 것이 호재였다. 미국은 1―2로 끌려가던 7회 말 2사 1루에서 브렌트 루커의 2점 홈런을 앞세워 역전승했다. 이로써 대만의 결승행 가능성은 사라졌다. 한국 선수들은 멕시코전을 앞두고 전력 분석을 하면서 미국―대만전을 TV로 지켜봤다. 미국이 홈런으로 역전하자 모두 환호성을 올렸다고 한다. 한국은 멕시코만 꺾으면 결승 진출과 올림픽 출전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상황을 맞았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이날 타순에 상당한 변화를 줬다. 그동안 3번 타자로 뛰던 이정후를 1번으로, 김재환을 5번에서 3번으로 올렸다. 최정은 이번 대회 들어 처음 선발(7번 타자 겸 3루수) 기용했다. 필승 전략으로 나섰지만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한국은 4회까지 멕시코 선발 투수 마누엘 바레다에게 안타 1개, 볼넷 1개만 얻으며 무득점으로 끌려갔다. 5회 초엔 2점을 먼저 뺏겼다. 1사 2루에서 선발 박종훈이 상대 1번 타자 조나단 존스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한국은 5회 말 대반격에 성공했다. 김현수와 양의지의 연속 볼넷, 최정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8번 민병헌의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가 되면서 1점을 만회했다. 후속 박민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 기세는 계속됐다. 이정후의 타구를 멕시코 2루수가 잡다 놓친 사이 다시 한 점을 올려 3―2로 역전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김하성이 우익수 앞으로 날아가는 적시타를 쳐 4점째를 뽑았다. 2사 후 박병호가 몸 맞는 공으로 나가 2사 만루가 됐다.
타자 일순하면서 다시 타석에 선 5번 타자 김현수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여 7-2가 됐다. 안타 4개와 사사구 4개로 7점을 몰아치는 순간이었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은 "그동안 책임감이 많았는데, 올림픽 티켓을 따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다"면서 "일본과는 우리가 가진 힘으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김현수는 "대표팀에선 한 명이 잘한다고 이기는 게 아니라 모두가 잘해서 이기는 것"이라며 "대만전 패배 후 '동요하지 말자'고 했다. 선수들이 잘 준비해줬다"고 말했다.
'로또 1등 형제의 비극'… 친동생 살해한 형 "범행 인정"
대출금 이자 문제로 다투다가 홧김에 친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가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 사건은 살인사건 가해자가 과거 로또 1등 당첨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 11월 15일 오후 A씨(58)의 살인사건에 대한 첫 공판이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고승환) 심리로 열렸다. 법정에 선 A씨는 이날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변호인은 “당시 피고인은 순간적으로 격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변호인의 의견과 같으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A씨는 짧게 "네"라고 대답했다. 국민참여재판을 원하냐는 질문에는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이날 검찰이 제출한 증거도 모두 동의했다. 다만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 등에 대한 진술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면서 피고인의 또 다른 동생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또 검찰 측에 “양형에 참작할 만한 사안이 있는지, 피해자 유족의 진술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에 대해 양형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사건이 중대하고 범행의 동기와 피해자 유족들의 상태 등을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음 재판은 12월 20일에 열린다.
A씨는 지난 10월 11일 오후 4시께 전북 전주시 태평동의 한 전통시장에서 동생(50)의 목과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장 상인과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흉기에 찔린 동생은 병원 이송 중 과다출혈로 숨졌다. 조사결과 A씨는 대출금 이자 문제로 동생과 다투다가 “완전 양아치네”란 말에 울컥,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화통화로 동생과 언쟁을 벌였던 A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6%상태에서 차를 운전해 정읍에서 전주까지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7년 로또 1등에 당첨됐다. 세금을 제외하고 총 12억원 정도를 수령한 A씨는 가장 먼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줬다. 누이와 남동생에게 각각 1억5000만원씩 주고, 작은아버지에게도 수천만원을 줬다고 한다. 숨진 B씨는 A씨가 준 돈을 보태 집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형제간 우애가 깊었다. A씨는 나머지 7억원 가운데 일부를 투자해 정읍에서 정육식당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불행은 서서히 찾아왔다. A씨는 7억원 가운데 상당액수를 친구들에게 빌려줬다가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거절을 못하는 성격 탓이었다. 부인한테 말도 하지 못하고 전전긍긍 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A씨는 로또 1등에 당첨됐음에도 전셋집에서 살아왔다. 살인사건의 원인이 된 동생집 담보 대출건도 사업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서였다. 실제 A씨는 동생 집을 담보로 받은 4700만원 가운데 4600만원을 친구에게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친구는 돈을 받은 뒤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검찰은 돈을 빌려 준 친구가 잠적하고 여기에다 형편이 어려워진 A씨가 담보대출 이자(월 25만원)를 내지 못하자 동생과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홧김에 B씨를 살해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기소시점을 늦추면서까지 피해자 유족들의 심리와 정서, 당시 상황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검찰 관계자는 “참작할 만한 사안이 많은 사건이다. 합리적인 구형량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8년 만에 바뀐 ‘수능 샤프’의 비밀… 수험생들은 다 안다
올해 수능 응시생들은 11월 14일 시험장에서 민트색 샤프(사진)를 한 자루씩 받았다. 제조사나 모델명은 없고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고만 적힌 샤프였다. 이날 지급된 ‘수능 샤프’는 동아연필사 제품이다. 수능용으로 따로 제작한 것인데, 기본 모델은 ‘동아 XQ세라믹Ⅱ’다. 수능 샤프는 2006학년도 시험부터 도입됐다. 필기구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부정행위가 이어지자 교육부가 필기구 반입을 금지하고 시험장에서 샤프 연필을 일괄 지급했다.
첫 수능 샤프는 유미상사의 ‘미래 샤프’다. 2011학년도엔 바른손의 ‘제니스’로 바뀌었다. 그런데 “샤프심이 계속 부러진다”는 항의가 이어지자 다음해 유미상사의 ‘e미래 샤프’로 다시 바뀌었다. 이번 수능 샤프가 동아연필 제품으로 교체된 사실이 알려진 건 11월 9일이다. 다만 교육부는 제조사와 모델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수험생들 사이에선 ‘동아 XQ세라믹Ⅱ’가 새 수능 샤프라는 소문이 공공연히 돌았다. 실제 이날 공개된 샤프의 모양도 XQ세라믹Ⅱ 모델과 유사했다. 교육부와 동아연필은 “수능 샤프가 XQ세라믹Ⅱ냐”는 기자의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수능 샤프의 정체가 알려지게 된 건 지난달 한 인터넷 쇼핑몰이 “2020학년도 수능 공식 지정 샤프”라며 이 제품을 홍보하면서다. 수험생들은 술렁였고, 입시 사이트 등에서 수능 샤프가 화제로 떠올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수능 샤프 제품명 공개를 요구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문구점 사장은 “수능 샤프라고 알려진 그 모델은 (동아연필에서) 문구점으로 공급하지 않았다”며 “부정행위를 우려해 아예 판매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8년 만에 바뀐 ‘수능 샤프’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1월 14일 처음 공개됐다. 이날 교육부가 수능 응시생에게 무료 제공한 샤프펜슬은 동아연필의 ‘동아 XQ 세라믹 샤프II(2)’였다. 쨍한 민트색의 수능 샤프가 낯선 듯 일부 수험생은 자리에서 샤프를 만져보고 필기감을 시험해보기도 했다. 이 제품은 처음으로 수능 샤프에 채택됐다.
그런데 지난달 중순 무렵 일부 블로그와 수능 관련 커뮤니티에 동아 XQ 세라믹 샤프2가 새로운 수능 샤프라는 글이 게시되기 시작했다. 한 인터넷 쇼핑몰이 이 제품의 수능샤프 선정을 광고문구로 활용하면서 보안사항이 유출된 셈이다. 이 쇼핑몰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공식 지정 수능 샤프로 수능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 및 수험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11월 14일 수능에 대비하여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능 샤프펜슬 제품이 바뀐 것은 2012학년도 이후 8년 만이다. 수능 샤프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06학년도였다. 2005학년도 수능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발생하자 교육당국은 재발 방지를 위해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 외 필기구를 가져오지 못하게 하고 대신 샤프를 한 자루 씩 지급했다. 국내 중소기업인 유미상사의 미래샤프가 2010년까지 수험생에 제공됐다.
그러다가 2011학년도부터는 바른손 제니스가 지급됐다. 그러나 이 제품의 샤프심이 잘 부러진다는 단점 때문에 다시 2012학년도부터 유미상사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E미래샤프가 지급됐다. 그러나 이 제품이 중국업체에서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수능 샤프는 국산품으로 선정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고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다시 국산품 가운데 공개입찰로 납품업체를 선정했다. 교육부는 품질기준을 통과한 제품 중 최저가 제품을 골랐다고 했을 뿐 어떤 브랜드 제품이 수능 샤프로 선정됐는지 밝히지 않았다. 보안사항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교육당국의 이런 태도에 일부 수험생은 ‘바뀐 수능 샤프가 무엇인지 알려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예민한 수험생들이 시험에 미리 적응할 수 있도록 바뀐 샤프의 제품명 공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동아 샤프를 미리 써본 수험생들은 대체로 필기감이 가볍고 촉이 흔들리지 않으며 샤프심이 쉽게 부러지지 않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샤프심을 촉 앞으로 빼기 위해 샤프 꼭지버튼을 누를 때 나는 ‘딸깍’(노크) 소리가 예상보다 커서 집중을 방해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오후에 신림행.... 2차 서리태 타작
12:05 2차 서리태 타작하러 신림행.....
금대리를 지나며..... 1
2
12:25 당뒤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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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차 서리태 타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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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6 원주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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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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