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12 '김재환 결승 3점포'… 한국, 5-1로 미국 완파

191112 (화) '김재환 결승 3점포'… 한국, 5-1로 미국 완파

김경문호가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미국을 꺾고 대회 4연승을 질주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1월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미국을 5-1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라운드 3전 전승에 이어 대회 4연승을 질주하며 슈퍼라운드 전적 2승을 기록, 일본 멕시코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예선라운드에서 호주를 상대로 따낸 1승에 이날 승리가 더해진 기록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대만, 호주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할 경우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대만, 호주가 이날 각각 멕시코, 일본에 패하면서 한국이 매우 유리해졌다. 예선라운드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올라온 대만과 호주는 나란히 2패를 기록하게 됐기 때문이다. 김재환이 1회말 결승 3점홈런을 때려내며 이번 대회 한국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김재환은 4타수 1안타(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5⅔이닝 10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많은 안타를 허용했으나 삼진과 병살타로 위기를 넘기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6회초 브랜트 루커에게 허용한 솔로홈런이 양현종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양현종은 1회초부터 흔들렸다. 2루타와 볼넷, 단타로 1사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양현종은 제이콥 크로넨워스, 루커를 연속해서 헛스윙삼진을 요리하며 불을 껐다.

양현종이 선취점을 내주지 않자 한국 타자들이 1회말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김하성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이정후가 우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박병호가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김재환이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김재환은 미국 선발 코디 폰스의 몸쪽 직구를 벼락같이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빨랫줄 타구를 날렸다. 한국에 3-0 리드를 안기는 선제 홈런. 김경문호의 이번 대회 첫 홈런이기도 했다.

3회말에는 주심의 석연치않은 판정으로 추가점에 실패했다. 김하성이 1사 후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이정후가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이 때 김하성이 재빨리 홈까지 파고들었으나 일본인 시마타 데쓰야 주심이 아웃을 선언했다. 느린 화면 상 김하성의 손 끝이 홈플레이트를 찍은 것처럼 보였다. 포수의 태그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듯 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을 실시했음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김하성의 계속된 항의로 한국 덕아웃에 경고가 주어질 뿐이었다.

3-0으로 앞서던 한국은 6회초 양현종이 루커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3-1로 쫓겼다. 양현종은 2사 후 코너 채텀에게 좌전안타, 조던 아델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2,3루 동점 위기를 맞이했다. 김경문 감독은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우완 영건 이영하가 마운드에 올랐다. 이영하는 알렉 봄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뽑아내며 이닝을 정리했다. 이영하의 과감한 몸쪽 빠른공에 봄은 꽁꽁 얼어붙은 채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불안하던 3-1, 2점 차 리드는 7회말 더 벌어졌다. 2사 후 박민우가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김하성이 외야에 뜨는 평범한 타구를 날렸다. 그런데 미국의 중견수 드류 워터스가 타구 판단을 잘못해 공을 놓쳤다. 그 사이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이정후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 김하성도 홈인. 5-1로 달아난 한국은 이용찬을 8회, 조상우를 9회에 투입해 그대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이용찬은 2사 2루에서 조단 아델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좌익수 김현수의 환상적인 홈 송구로 실점을 피했다. 조상우도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실점은 없었다.

만루 위기 넘긴 뒤 바로 홈런… 4년만에 또 美 격파

4년 만에 다시 만난 난적을 또 이겼다. 한국이 11월 11일 일본 도쿄에서 미국과 벌인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 SC) 프리미어12' 수퍼라운드(6강) 1차전을 5대1로 이겼다. 김재환이 결승 3점 홈런을 쳤고, 김하성과 이정후가 나란히 4타수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은 2015년 1회 대회 결승 때 미국을 8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예선라운드 C조 1위 자격으로 1승을 안고 수퍼라운드에 오른 한국은 미국전 승리로 2승을 기록했다. MLB(미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유망주들 위주로 팀을 꾸린 미국(A조 2위)은 예선라운드 1패를 포함해 2패를 안았다. 11일 수퍼라운드 미국전에서 1회 결승 3점 홈런을 치는 김재환. 그는 이번 '프리미어 12' 예선 라운드를 포함해 4경기에서 6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국이 올린 20점 중 30%를 책임진 셈이다. 그는 올해 국내 리그에서 거포로서의 위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대표팀에선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12일 오후 7시 지바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대만과 싸운다.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대만(B조 2위)은 이날 멕시코(A조 1위)에 0대2로 졌다. 호주(C조 2위)는 일본(B조 1위)에 2대3으로 역전패했다. 대만과 호주는 2패, 멕시코와 일본은 2승이 됐다. 한국·대만·호주 중 가장 순위가 높은 팀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 걸린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 1장을 가져간다. 한국은 올림픽 티켓뿐 아니라 2연속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 김재환, 기선 제압 '한 방'
한국은 이번 대회 4경기 만에 터진 첫 홈런으로 초반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회말 2사 1·3루에서 5번 타자 김재환이 3점 홈런을 터뜨렸다. 2018 KBO(한국야구위원회) 홈런왕인 그는 상대 선발 코디 폰스가 1볼에서 던진 시속 151㎞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도쿄 돔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0m. 김재환은 "공격적으로 타격했는데 운 좋게 홈런으로 연결됐다"면서 "일본에 와서 승리해 기분 좋다"고 말했다.

한국은 3―1로 쫓기던 7회 2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2사 1루에서 2번 김하성이 중견수 앞쪽으로 떨어지는 행운의 2루타를 쳐 주자 박민우를 불러들였다. 미국 중견수가 타구 방향을 뒤쪽으로 예측해 물러났다가 뒤늦게 달려나오느라 공을 놓쳤다. 3번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왼쪽 외야 라인 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쳐 쐐기 타점을 올렸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양현종의 역투가 돋보였다. 양현종은 5와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솔로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10개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진 7개를 잡으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무엇보다 1회초 1사 후 2루타, 볼넷, 안타를 내줘 자초한 만루에서 후속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 불을 끈 게 6회까지 버틴 힘이 됐다. 뒤이어 등판한 이영하·이용찬·조상우는 무실점으로 미국 타선을 틀어막았다.

◇ 대만 잡으면 도쿄행 유력
대만 홍이중 감독은 멕시코전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전 선발투수로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소속 장이(25)를 예고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멕시코에 영봉패를 당하면서 대만은 더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장이가 가장 중요한 경기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장이는 대만 출신이지만, 고교 때부터 일본에서 뛰었다. 후쿠오카 제일고-니혼게이자이대를 거쳐 오릭스 버펄로스에 2017년 입단했다.

지난해 시즌 도중 투수로 전향했고,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장이는 올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해 6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5.93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6일 예선라운드 베네수엘라전에선 7이닝 무실점했다. 한국이 11월 12일 대만을 누르고, 호주가 멕시코에 질 경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올림픽 진출권은 한국이 거머쥔다.

'빨강 옷' 벗고… '노랑 옷' 입은 이자스민

이자스민 전 의원이 정의당에 입당하며 故 노회찬 의원의 명 연설 중 하나인 ‘6411번 버스’를 언급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입당식에서 “5천만 구성원이 다양성을 추구하고 자부심을 갖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부끄럽지 않은 당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자스민 전 의원이 언급한 6411번 버스는 故 노회찬 의원이 2012년 진보정의당 당대표를 수락하며 등장한 것으로, 이른 새벽 버스에 몸을 싣는 서민과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자스민 전 의원은 “6411번 버스가 구로, 대림, 영등포를 지난다. 이곳은 서울에서 가장 많은 이주민이 살고 있는 지역”이라며 “그러나 이 버스를 이용하는 이주민의 보편적 권리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누군가가 해야 할 일, 제가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가장 주목받는 한국당 탈당 이유에 대해서는 “당보다 나를 바라보는 시선 때문에 현미경 속을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새누리당은 약자, 마이너리티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국당으로 변하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 출마가능성 부분에는 “공천은 당원들의 결정에 달렸다. 지금 맡은 일을 충실히 하고 그 과정에서 당원들의 신뢰를 얻게 된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현 거주지인 서울 서대문갑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모두 열어놓고 있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자스민 전 의원은 난민 문제에는 “법적으로 난민이 훨씬 더 권리를 갖고 있다”며 “이주민과 난민을 다르게 (생각)할 것이 없고, 소수자 약자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별금지법에는 “심각하게 차별적인 발언, 혐오 발언이 많아졌다는 느낌”이라며 “차별금지법은 당연히 우리가 (제정)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필리핀 마닐라 출신인 이자스민 전 의원은 한국인 이동호씨와 결혼하며 귀화한 뒤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 주무관, 다문화네트워크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영화 ‘완득이’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이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19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했다. 현재 한·필헤리티지문화교육협회(FILKOHA) 대표,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정의당에서는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검찰, 정경심 교수 추가 기소··· 딸 조민 '공범' 적시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구속) 동양대 교수에 대한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가 11월 11일 오후 정 교수를 자본시장법상 허위신고·미공개정보이용 등 혐의로 추가 구속기소했다. 정경심 교수는 지난 9월 6일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사문서위조)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이 8월 27일 대대적 압수수색으로 조 전 장관 주변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를 시작한 지 76일 만에 정 교수를 추가로 구속기소 함에 따라 이번 수사는 사실상 조 전 장관 본인 소환조사와 신병처리만 남겨놓게 됐다. 정 교수에게는 자본시장법의 두 가지 혐의 이외에도 ▲ 업무방해 ▲ 위계공무집행방해 ▲ 허위작성공문서행사 ▲ 위조사문서행사 ▲ 보조금관리법 위반 ▲ 사기 ▲ 업무상 횡령 ▲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 금융실명법 위반 ▲ 증거위조교사 ▲ 증거은닉교사 ▲ 증거인멸교사 등 모두 14개 혐의가 적용됐다.

정겸심 교수의 공소장에는 지난 10월 23일 법원에서 발부받은 구속영장의 범죄사실이 모두 포함됐다. 다만 보조금 허위 수령 혐의에 사기죄를 추가하고 차명 주식거래 혐의에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등 죄명은 3개 늘었다. 검찰은 정 교수의 딸 조민(28)씨를 입시비리 관련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했다. 조 전 장관 역시 공소장에 이름을 적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검찰은 정 교수가 상장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억6,400여만원의 불법 수익을 올렸다고 법원에 추징보전을 함께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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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농군의 서리태 꺾기 작업....!!!!!!!

07:37  농작업차 신림행.....

08:07  당뒤에....  원주시 신림면 용암2리

짙은 안개 속의 당뒤.....

서리 맞은 서리태 꺾기 농작업......

11:40  학산기사식당에서 점심.....

15:00  일부만 남기고 서리태 꺾기 농작업 종료.....

신림면 산업계에 들러 농업용 비료 신청.....

15:23  원주로.....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