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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2 엇갈린 文대통령 지지도… 갤럽39%↓ 리얼미터45%↑

담바우1990 2019. 10. 22. 04:27

191022 엇갈린 文대통령 지지도… 갤럽39%↓ 리얼미터45%↑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이후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여론조사기관 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월 18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긍정평가)가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39%로,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15∼17일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갤럽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반면 리얼미터가 10월 21일 발표한 여론조사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3.6%포인트 오른 45.0%로, 오히려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YTN 의뢰로 10월 14∼18일 유권자 2천505명 대상으로 진행된 리얼미터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다. 조사기관 별로 어느정도 결과에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이처럼 '추세' 자체가 극명하게 정반대의 결과를 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에 대한 두 조사기관의 발표 결과가 이처럼 크게 엇갈린 것은 조사방식 차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갤럽은 조사원이 전화를 걸어 직접 묻고 응답하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리얼미터는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을 쓰고 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전화면접 조사방식은 소수의 의견이 다수의 의견과 다를 때 그 의견을 그대로 파악하는 데 있어 자동응답보다 어려움이 있다"며 "조 전 장관 사퇴로 인해 바뀐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를 무기명투표 방식의 자동응답에서는 비교적 솔직하게 표현하지만 기명투표 방식의 전화면접에서는 제대로 표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던 사람이 조 전 장관 사퇴 이후 긍정적 평가로 마음을 바꿨을 경우, 자동응답에서는 이를 그대로 표현하더라도 전화면접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 설명대로라면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이런 여론이 비교적 솔직하게 반영돼 국정 지지도가 반등한 것이고, 갤럽 조사에서는 이런 여론이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하락세를 나타냈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나 자동응답 방식이 전화면접에 비해 중도층의 마음을 제대로 읽어내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이를 고려할 경우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의 해석도 가능하다.


자동응답의 경우 핸드폰 번호판을 계속 누르며 진행해야 해 전화면접보다 번거롭고 사람과 소통하는 방식이 아니기에 조사를 거부하는데 있어 마음의 부담이 적다. 이 때문에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보수·진보 양 진영의 '정치 고(高)관여 지지층'은 자동응답 여론조사에도 성실히 참여하지만, 중도층의 경우 자동응답 여론조사 전화가 걸려올 경우 그냥 끊어버리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자동응답의 경우 전화면접보다 이념적으로 양극단에 있는 정치 고관여자와 적극 참여자의 응답이 더 많을 수 있다"며 "중도층이나 정치에 관심이 적은 사람들은 자동응답 조사에 제대로 응답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설명을 토대로 한다면 조국 전 장관 사태를 거치며 중도층의 민심 이반이 커진 상황에서 리얼미터 조사는 중도층 여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국정지지도가 올랐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은 반면, 갤럽 조사는 이 여론이 충분히 반영돼 국정지지도 하락이라는 결과를 내놓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리얼미터 조사는 조국 전 장관이 사퇴한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이뤄졌고, 갤럽 조사는 조 전 장관 사퇴 다음날인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이뤄져 조사 시기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는 점에 주목하는 전문가도 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연합뉴스에 "두 조사는 약간의 시기 차이, 다른 조사 방법, 다른 표본 추출 등의 차이가 있다"며 "이런 조사 설계의 차이에서 결과가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종찬 소장은 "일종의 '헤드라인 이펙트'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며 "국정지지도가 올라간 리얼미터 조사는 조국 전 장관 사퇴 뉴스가 지배적인 영향을 받는 시점이었고, 국정지지도가 내려간 갤럽 조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성장률 1%대 가능성 등 경제 및 부동산 관련 각종 악재가 쏟아진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조국 전 장관 사퇴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유권자들의 응답이 두드러진 반면, 갤럽 조사에서는 경제 이슈로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유권자들 응답이 많았다는 것이다.


조국 사퇴 후 여론… 리얼미터-갤럽 제각각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여론의 흐름이 조사 기관마다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조국 장관 사퇴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반등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조사가 있는 반면 오히려 대통령·여당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10월 21일 발표한 10월 3주차 주간 집계(10월 14~18일)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주 대비 3.6%포인트 상승한 45.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8%포인트 내린 52.3%을 나타냈다.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하향 곡선을 그리던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3주 만에 크게 반등했다. 조 전 장관의 사퇴 이후 진보층(74.1→76.5%)과 중도층(33.5→38.8%)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현 정부 지지층은 검찰 개혁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면서 결집했고, 조 전 장관 임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중도층의 비판 여론은 누그러졌다는 해석이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에도 민주당이 4.5%상승한 39.8%을, 자유한국당은 0.1%포인트 하락한 34.3%를 나타냈다. 지난 조사에서 0.9%포인트까지 좁혀졌던 양당 지지율은 5.5%로 벌어졌다.


하지만 이와는 정반대의 조사 결과도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월 18일 발표한 10월 3주차(15~17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조 전 장관 사퇴 후 오히려 하락해 심지어 40%가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4%포인트 하락한 39%를 나타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한 53%를 나타냈다. 또 진보층(70→68%)과 중도층(46→36%)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도 리얼미터 조사와 정반대다.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37%에서 36%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와 동일한 27%를 유지했다. 한국갤럽은 리얼미터와는 크게 다른 해석을 내놨다. 조 장관을 지지했던 계층이 이번 사퇴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해 진보층 지지율이 하락했고, 조 장관에 대한 중도층의 비판 정서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두 기관 모두 같은 주제를 놓고 이처럼 조사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이유를 조사 방식에서 찾고 있다.


리얼미터는 자동응답 조사(ARS·90%)와 전화면접 조사(10%)를 혼용한 방식을 사용한다. 한국갤럽은 전화면접 조사 비율이 100%다. ARS와 전화면접 조사가 가진 특성으로 인해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여론 흐름이 다르게 파악되는 것이다. 리얼미터 측은 ARS 조사가 전화면접에 비해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여론의 흐름을 더 빠르게 포착해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전화면접이 자동응답보다 영향 요인에 대한 반응성이 느리다"며 "그래서 전화면접이 자동응답에 비해 한두 주 느리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화면접은 소수 의견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는 데 자동응답보다는 어려움을 갖고 있다"며 "무기명투표 방식의 자동응답에서는 조 전 장관의 사퇴에 대한 긍·부정적 태도를 비교적 솔직하게 표현하는 데 반해, 기명투표 방식인 전화면접에서는 여전히 국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우세한 상황에서 솔직한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진보·보수가 광장에서 '조국 대전'을 벌이던 9월 말부터 두 기관이 조사한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다른 흐름을 나타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9월 4주 47.3%, 10월 1주 44.4%, 10월 2주 41.4%로 급락세를 나타내다 조 전 장관 사퇴 이후 45.0%로 반등했다. 반대로 갤럽 조사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9월 4주 41%, 10월 1주 42%, 10월 3주 43%으로 오히려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다 조 전 장관의 사퇴 이후 39%로 급락했다. 조사 방법에 따라 여론의 흐름을 반영하는 데 시차가 생길 수 있다고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한국갤럽은 ARS 조사가 갖고 있는 단점에서 이 같은 차이가 비롯된다고 지적한다. 갤럽 측은 ARS 조사가 전화면접에 비해 '정치 고관여층'의 여론을 과대 표집한다고 보고 있다. 스마트폰 ARS 조사의 경우 질문을 받은 뒤 전화기를 얼굴에서 떼고 화면에 번호를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정치 저관여층이 답변을 포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오사카 '왕복' 1만원… 韓 항공사 눈물의 판매


1000엔(약 1만원)으로 서울에서 일본 오사카를 왕복할 수 있는 항공권이 등장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대폭 줄어든 탓이다. 일본 취항을 포기할 수 없는 한국 저가항공사(LCC)들은 채산이 맞지 않는 가격에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 10월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 온라인 여행사이트에서 오사카~서울 왕복 가격이 1000엔인 항공권이 판매됐다.


오사카~서울 왕복 항공권은 평소 적어도 6000~7000엔 정도에 판매됐는데, 한일 갈등이 본격화한 지난 8월 이후 계속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사히신문은 "평소 5000엔 정도이던 후쿠오카~서울 왕복 항공권도 최근 3000엔 전후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한국행 항공권 가격 급락 이유는 한일 갈등에 따른 방일 한국인 관광객 급감. 일본 정부관광국(JNTO) 자료로는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20만12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8.1% 감소했다. 중국과 싱가포르 관광객이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독 한국인 관광객만 크게 줄었다.


일본 여행사 에어플러스에서 LCC 항공권을 담당하는 도야마 유키노리는 "지난 8월 마지막 주부터 (한국행 항공권 가격 관련) 이변을 느끼기 시작했다"면서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야마는 "후쿠오카에서 한국으로 가는 항공권 가격이 특히 많이 내렸고, 오사카와 나리타 등의 상황도 비슷하다"면서 여행 비수기인 11월에는 항공권 가격이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문제는 한국 항공사도 큰 충격을 받는다는 점이다. 승객이 줄어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노선 유지를 위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항공편을 운행할 수밖에 없다. 이착륙 횟수가 부족하면 후쿠오카와 도쿄 등 인기 노선 취항이 불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초저가 항공권도 모두 한국 항공사 상품이다. 지난 8월 이후 사가, 오이타, 구마모토, 가고시마 노선을 중단한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기득권을 잃게 되는 것으로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인기 노선에는) 어쨌든 보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국정감사에서 하루 3번 옷갈아 입은… 정은혜 민주당 의원


'파란색 → 검은색 → 분홍색'으로 하루에 3벌의 옷을 갈아입었다. 여기에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며 포인트를 줬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어느 패션쇼 풍경으로 오해하기 좋다. 하지만 이날 풍경은 다소 의외의 장소에서 일어났다. 주인공은 바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은혜 의원이다. 정은혜 의원은 10월 21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3벌의 의상을 갈아 입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기부 종합 국정감사장에서 초반 당을 대표하는 파랑색 상의를 입고 나왔다. 본인 질의가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에는 검정색 정장으로 갈아 입고 국감장에 나타났다. 공교롭게도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입고 온 검정색 상의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주변에서 '리틀 박영선'을 의도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 이유다.


정은혜 의원은 점심 식사 이후 또 한번 변신(?)했다. 이번엔 분홍색 정장이었다.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 정 의원은 기자와 만나 웃음을 보인 뒤 "지난주 월요일 국회에 들어와 아직 의원실에 카메라가 없다"면서 "매번 비서진들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줬는데 의정보고서도 작성해야 하는데 변변한 사진하나 없어 여러번 갈아 입으면서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감 전에 미리 선배 의원님들께 양해를 구했다"면서 "리틀 박영선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박 장관을 존경하기 때문에 리틀 박영선이 되면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회에 입성하기 전 여성 정치인 3인을 존경해왔다고 전했다. 정은혜 의원은 "존경하는 여성 정치인이 3분 있는데 박영선 장관, 유은혜 장관, 강금실 장관"이라며 "이분들 모두 자신의 성향을 지키면서 유리천장을 깬 분들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여성이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적응하거나 도전할 때, 여성성 대신 남성성을 택한 경우가 많았지만 이들은 본인의 신념과 성향을 지키면서 국회와 정치계의 유리천장에 도전한 분들"이라고 존경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정은혜 의원은 아직까지 박영선 장관과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의정활동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문자를 주고 받아 기쁘다면서 "박영선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이 외치신 9988(사업장의 99%, 근론자의 88% 중소기업)에 큰 공감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박은혜 장관을 9988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생각하고, 저도 대통령의 결정과 박은혜 장관의 임명에 콘 동의와 공감을 했다"고 전했다.


국회에 입성한지 일주일이 된 정은혜(1983년 9월 8일생) 의원은 세대갈등을 넘어, 공존을 지향하는 국회와 정치를 꿈꾼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대 교체보다는 공존이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르신부터 젊은이들까지, 남성과 여성, 그리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직업과 계층이 국회에서 오케스트라처럼 하나의 하모니를 내는 정치를 꿈꾼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은혜 의원은 이수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미대사로 내정되면서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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