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21 (월) 국정감사장에 등장한… 성인용품 ‘리얼돌’
국정감사장에 성인용품 ‘리얼돌’을 들고나온 이용주 무소속 의원에 대해 여성계가 비판에 나섰다. 이용주 의원은 10월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 리얼돌을 옆에 두고 “세계 성인용 섹스토이 시장이 2020년 33조원으로 전망된다”며 리얼돌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용주 의원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리얼돌을 허용하는) 대법 판결 이후 청와대에서도 판결을 존중한다며 원천 수입 금지가 아닌 ‘특정 사항 유형’에 대한 명확한 규제 방침 등을 언급했는데 이후로 주무부처라고 나서는 곳이 없다”고 했다. 이용주 의원이 언급한 ‘특정 사항 유형’이란 어린이의 모습을 한 리얼돌이나 특정 여성을 본뜬 리얼돌을 뜻한다. 이용주 의원의 언급은 이런 유형만 규제하고 나머지 리얼돌 산업은 적극적으로 육성하자는 취지이다.
현역 국회 여성 보좌진으로 구성된 ‘국회페미’는 긴급 성명을 내고 “국회는 국민들에게 정서적·물리적 유해를 가할 수 있는 ‘리얼돌’을 신성한 국정감사장에 가지고 와 국회의 품위를 떨어트린 이용주 의원에게 책임을 묻고,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국회페미는 “이용주 의원이 가져온 리얼돌이 여성 청소년을 연상시킬 수 있는 체형을 가지고 있어 더욱 문제의 소지가 크다”고도 했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도 비판 성명을 내고 “리얼돌이 당신에겐 성산업이지만 여성들에겐 인권과 존엄에 대한 위협”이라며 “국민을 대신해 정부를 감시하기 위한 국정감사 현장을 혐오와 우롱의 장소로 만들고 국회의원으로서 본분을 망각한 채 이용주 의원이 얻고자 한 바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희영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의원이 경제적 가치를 강조하려고 리얼돌을 국감장에 가지고 왔다는 사실은 리얼돌 논란이 함축한 여성인권의 현실을 방증한다”며 “26만명이 청와대에 리얼돌 규제를 청원하고 연일 반대 집회를 여는 상황에서 그가 대표하는 국민은 누구인지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만취 여성, 택시에서 신음소리 내고 기사 더듬어 징역형
만취한 채 택시를 탔다가 택시기사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4단독(부장 박남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31·여)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0월 20일 밝혔다. 법원은 A씨에게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 명령도 내렸다. A씨는 지난 4월 28일 오전 2시 50분쯤 광주 북구 모처에서 B(38)씨가 운행하는 택시 뒷좌석에 탄 뒤 신음소리를 내고, ‘이러지 말라’는 택시기사 B씨의 제지에도 조수석으로 이동해 B씨의 몸을 더듬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초 혐의를 부인하던 A씨는 B씨가 경찰에 제출한 블랙박스 영상을 본 뒤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A씨가 B씨와 합의하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A씨가 성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나 벌금형을 초과해 처벌받은 전력도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판결이 확정되는 경우 A씨는 성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가 된다”면서 “경찰 등 관계기관에 신상정보를 제출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다만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의 나이·직업·재범위험성·공개명령 또는 고지 명령으로 인해 피고인이 입을 불이익의 정도와 예상되는 부작용, 그로 인해 달성할 수 있는 등록대상 성폭력범죄의 예방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신상정보를 공개·고지해서는 안 될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했다. 또 아동·청소년 시설과 장애인 시설로의 취업제한 명령도 면제했다.
원주 DB, 개막 5연승 질주… ‘3점 9방’ 허훈의 KT 제압
원주 DB가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주말 연전을 모두 졌다. 원주 DB는 10월 20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89-84로 이겼다. DB는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2연패에 빠져 3승 4패를 기록했다. 김종규(24점 5리바운드)와 치나누 오누아쿠(22점 10리바운드 3블록)는 득점을 주도했다. 김현호(13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칼렙 그린(10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태홍(10점)은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허훈은 3점슛 9개를 성공하며 31점(2리바운드 3어시스트)으로 분전했다. 두 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했음에도 웃지 못했다. 바이런 멀린스는 2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홍석도 18점 7리바운드로 제몫을 했다. KT는 10월 19일 창원 LG와 경기 후 주말 연전을 가졌다. DB는 이에 반해 10월 13일 LG와 경기 후 일주일 쉬었다. 상반된 분위기에서 이날 경기에 나섰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목,토,일 일정이 만만치 않다. 선수들은 더 힘들 거다. 어제(10월 19일) 꼭 이겨야 하는 경기를 져서 후유증이 있다”며 “우리는 지친 게 안 나와야 한다. 전반에는 폭넓게 선수들을 기용을 할 거다. 후반에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경기를 주도해야 한다”고 바랐다.
DB 이상범 감독은 “우리는 일주일 만에 경기를 해서 선수들이 힘들다. 훈련량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경기 체력과 컨디션은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다”며 “KT는 체력이 없어도 이기겠다는 열정이 넘칠 수 있다. 우리가 경기 감각과 체력이 떨어질까 봐 걱정이다”고 오랜 휴식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했다. 양팀 감독의 의견을 종합하면 결국 승부는 후반에 결정된다는 의미다. 이를 반영하듯 전반까지 접전이었다. 특히, 3점슛 정확도가 높았다. KT는 16개 중 8개를, DB는 10개 중 5개를 성공했다. 양팀 모두 3점슛 성공률 50.0%였다.
3점슛을 더 많이 넣은 KT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한 가운데 48-44로 전반을 마쳤다. KT는 2쿼터 중반 허훈의 3점슛으로 37-30, 전반 최대 7점 차이까지 앞섰다. DB가 오누아쿠의 활약으로 추격하자 허훈과 김민욱의 3점슛을 앞세워 우위를 지켰다. DB는 2쿼터 대부분을 식스맨 중심으로 풀어나갔다. 1쿼터에만 12점을 올린 김종규를 2쿼터에 1초도 출전시키지 않았다.
승부처에서 활용하는 김태술도 3쿼터부터 출전한다. 4점 뒤진 채 전반을 마쳐 충분히 역전을 바라볼 수 있는 전반이었다. DB는 3쿼터부터 주전을 투입했다. 7분 8초를 남기고 김현호의 속공으로 역전(52-50)까지 했지만, 이내 양홍석에게 3점슛을 내줘 재역전 당했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의 연속이었다. DB는 실책이 많아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KT는 허훈의 3점슛으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DB가 69-68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끝을 알 수 없는 승부는 4쿼터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DB는 KT의 골밑을 공략했다. 오누아쿠는 두 차례나 덩크를 터트렸다. KT는 허훈과 김민욱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4분여를 남기고 80-80, 동점이었다. 2분 30여초가 더 흐른 1분 23초를 남기고 84-84, 여전히 동점을 유지했다. DB는 작전시간을 부른 뒤 김현호와 오누아쿠의 2대2 플레이로 역전 득점을 올렸다. 42.6초를 남기고 김영환의 3점슛 실패를 김종규의 덩크로 88-84로 달아났다. DB는 KT의 작전시간 후 실책(김영환)을 끌어냈다. 승리를 확정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원주 DB, 윤호영의 가치… 기록으로 환산할 수 없다
"(윤)호영이형은 수비 범위 자체가 달라요" 원주 DB 윤호영(196cm, F)의 수비력을 묻는 질문에, 김종규(206cm, C)는 이렇게 답했다. 김종규는 국가대표팀 주축 빅맨이다. 김주성(원주 DB 코치)-오세근(200cm, C) 등 수비력 뛰어난 빅맨을 많이 경험했다. 그리고 윤호영과 이번 시즌 처음 호흡을 맞추고 있다. 윤호영은 3점 라인부터 페인트 존까지 커버할 수 있는 포워드. 김주성 코치와 함께 2010년대 원주산성의 핵심으로 활약한 인물이기도 하다.
윤호영은 여전히 DB 수비의 핵심이다. 20일 kt전에서 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특출난 기록을 남긴 건 아니지만, 필요할 때마다 수비 존재감을 과시했다. 윤호영은 김종규-치아누 오누아쿠(혹은 칼렙 그린)와 함께 페인트 존을 지킨다. 그러면서 3점 라인 밖에 있는 동료들의 수비 움직임을 확인한다. 상대 공격 움직임도 동시에 살핀다. 상대의 공격 패턴을 예측한 후, 블록슛이나 스틸을 노린다. 기록을 만들지 못해도, 상대에게 쉬운 슛을 주지 않는다. 공격 기여도 역시 높다.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지만, 골밑과 외곽의 교량 역할을 한다. 필요할 때는 2대2나 돌파, 3점슛 등 직접 공격한다. 여러 가지 파생 옵션을 지녔다는 뜻.
윤호영의 공격은 위기 상황에서 큰 힘이 된다. 윤호영이 존재감을 보인 DB는 89-84로 kt를 꺾었다. DB는 5연승을 달렸고, 윤호영은 팀의 5연승에 기여했다.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후 "(윤)호영이가 수비 중심을 잘 잡아줬다. 5연승의 원동력이었다"며 윤호영을 칭찬했다. 이어, "(윤)호영이가 안 뛸 때는, 우리 로테이션 수비가 애를 먹는다. (김)종규나 (김)태홍이가 대체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며 윤호영의 존재감을 높이 평가했다.
함께 뛰는 김종규(206cm, C)도 "호영이형은 수비 커버력 자체가 다르다. 높이도 좋고, 수비 범위도 넓다. 상대 팀에 있을 때는 버거운 선수였는데, 같이 뛰니 든든하다. 호영이형이 중심을 잡아주기에, 수비에서 기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호영이형처럼 수비 존재감이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윤호영의 수비력에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오누아쿠 또한 "정말 똑똑하고, 간결하게 농구하는 선수다. 패스를 할 줄 알고, 시야도 넓다. 어떻게 경기를 운영해야 하는지 아는 선수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은 호흡을 보여줄 것이다"며 팀원들의 의견에 공감했다.윤호영의 공헌도 수치는 30위권 밖이다. 그러나 윤호영의 가치는 기록으로 환산할 수 없다. 존재감 자체가 가치이기 때문이다.
10월 아침의 원주용화산....!!!!!!!!
06:37 霜降을 사흘 앞둔 10월 아침.....
원주 명륜2동의 용화산에 들다
배초향(방아)
한지공원길을 건너.....
며칠 새 용화산 들머리에 들어선 쉼터.....
치악남릉......
정비를 마친 용화산 허릿길.....
중앙공원 조성 공사 현장
전망대에서 치악산 조망.....
화각이 넓은 GoPro7으로 찍은 치악산....
06:57 용화산 정상에.....
GoPro7으로....
낙엽송 사이로 보이는.... 치악초등학교
치악초등학교
예술관길
07:10 삼성으로......
제주의 손녀 侑洙가 찍어 보낸.... 蘆烈(RoYal Lee)
***** THANK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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