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4 (화) 하늘에서 '금속 우박'… 알고보니 비행기 파편
하늘에서 ‘금속 우박’ 수백 개가 떨어져 1명이 다치고 여러 대의 자동차와 가옥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10일(현지시간) 오후 4시 40분쯤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의 이솔라 사크라 하늘에서 난데없이 금속 파편이 떨어졌다. 이 때문에 주차돼 있던 차량과 가옥 등이 파손되고 놀란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가 난 이솔라 사크라 지역 주민은 이탈리아 유력 신문 ‘일 메사제로’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우박인 줄 알았는데 발코니로 나가 보니 하늘에서 쇠뭉치가 쏟아지고 있었다. 너무 놀라 비명을 지르며 집안으로 뛰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총알 폭풍이 몰아치는 것 같았다. 셔츠에 파편이 떨어져 불이 붙기도 했다”고 밝혔다. 주차돼 있던 차량은 찌그러지고 유리창이 깨졌으며, 주택 정원이 망가지고 지붕이 부서지는 등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현지 언론은 하늘에서 떨어진 크고 작은 금속 파편 때문에 차량 25대와 주택 12채가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또 54세 남성이 파편에 맞아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살아있으니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늘에서 쇠가 떨어진다는 주민 신고가 빗발치자 경찰과 소방대원이 일제히 출동했으며, 주민들은 안전이 확보된 뒤에야 거리로 나올 수 있었다. 주민들은 떨어진 파편을 앞다퉈 공개하며 그 크기가 10~20cm까지 매우 다양했다고 증언했다. 이 파편들은 대체 어디서 떨어진 걸까.
에스테리노 몬티노 로마 시장은 파편들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피우미치노 공항, 이하 다빈치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에서 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몬티노 시장은 “다빈치공항에서 이륙한 여객기의 비행기에서 떨어진 부품 잔해가 이솔라 사크라 지역에 피해를 입혔다”면서 “해당 여객기는 로마를 떠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노르웨이항공 소속 보잉787기”라고 말했다.
노르웨이항공 대변인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유로뉴스 측에 “엔진에 문제가 생겨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문제가 된 여객기는 다빈치공항으로 회항했다”고 설명했다. 다빈치공항은 이솔라 사크라 바로 옆에 위치한 국제공항으로 이탈리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공항이다. 그러나 공항과 인접한 이솔라 사크라와 프레제네 지역 주민들은 늘 비행기 관련 사고에 대한 불안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몬티노 시장은 “사고가 난 이솔라 사크라와 프레제네 주민들의 불안감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항 측과 거듭된 논의 끝에 이른 아침 및 야간 시간대에 활주로를 개방하지 않는다는 합의를 끌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또 다른 위험성이 대두된 만큼 주민 보호를 위해 긴급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 주민은 “언젠가 비행기가 집 안에 착륙할 거라고 항상 말해왔다”면서 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된 공항 인근 지역에 마땅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기종의 보잉787 노르웨이항공
‘리얼돌 논란’… 외로움 해소 vs 여성 인격 침해
대법원이 여성의 신체를 본뜬 ‘리얼돌’ 수입 허용 판결을 내린 이후 리얼돌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6월 판결 뒤 리얼돌 판매량 및 구입 문의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단체들은 “리얼돌의 존재 자체가 여성 인격권 침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리얼돌 수입판매업체 부르르닷컴의 대표 이상진(31)씨는 13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리얼돌 구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리얼돌 판매 반대 국민청원도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판결 전 리얼돌은 음지에서 유통됐었지만, 이젠 남성들 사이에서 리얼돌을 더 당당하게 구매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이씨는 리얼돌 수입 허용 소송을 제기했던 당사자다. 리얼돌 중고판매업체 대표 김모(40)씨도 “판결 이후 리얼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건 사실”이라고 했다. 이 업체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는 “대법원 판결 소식을 듣고 바로 370만원짜리 리얼돌을 샀다”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리얼돌을 구매하는 경로는 다양하다.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 올라온 여러 리얼돌 중에서 원하는 제품을 골라 구입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상진씨가 운영하는 부르르닷컴에서 판매하는 리얼돌은 총 10여개다. 가격대는 최소 130만원부터 최대 1200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법원의 리얼돌 수입 허용 판결 이후 해외 직구로 구입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렇다면 리얼돌을 사는 이들은 누구일까. 판매업자들은 최근 리얼돌 구매자들은 대부분 중년 남성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상진씨는 “대법원 판결 전에는 피규어 수집하는 취미 등이 있는 20대 남성들이 주로 구매했다면, 요즘은 50대 이상 남성들의 문의가 가장 많이 들어온다”고 했다. 그는 최근 남성 리얼돌을 사려는 여성 고객의 문의도 받은 적 있다고 했다.
김모씨는 “구매자의 70%가 40~50대의 중년 남성이고, 30%는 호기심에 구입하는 30대 남성”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리얼돌의 구매 목적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다. 이상진씨는 “고객 중 혼자 사는 분이 많다”며 “이성을 만나기 어려운 남성들은 여성 리얼돌을 통해 외로움과 성욕을 해소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모씨도 “남성들이 반려 목적으로 리얼돌을 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지인이나 연예인 얼굴을 본뜬 리얼돌이 제작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본인 동의 없이는 불가능”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상진씨는 “특정 얼굴을 본 따 리얼돌을 만들려면 눈코입 크기를 실측해야 하고, 얼굴을 360도 카메라로 촬영해야 한다”며 “사진이나 영상만 보고 특정인과 똑 닮은 리얼돌을 제작하는 건 불가하다”고 했다. 김모씨도 “일부 업체들이 아직 규제가 도입되지 않은 것을 틈타 특정인과 똑같은 얼굴의 리얼돌을 만들 수 있다고 허위광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리얼돌 수입 및 판매 금지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인원이 20만명을 넘었다.
그러나 리얼돌 구매가 성적 대상화를 부추기고 여성 인격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의 이지원 활동가는 “리얼돌은 여성이 남성의 성욕을 만족시키는 대상으로만 인식되는 여성혐오 문화를 그대로 보여준다”며 “남성의 성욕을 해소하려면 여성의 대체제라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활동가는 리얼돌이 일부 남성들의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도구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외로움을 달래려면 인형이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어야 한다”며 “말 그대로 논리적 비약”이라고 일갈했다.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부대표도 “리얼돌 구매 후기 중 ‘탈(脫)’ 김치녀(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하고 리얼돌 사자’는 내용이 있다”며 “남성에게 있어 여성은 그저 성욕을 풀기 위한 대상이기 때문에 인형으로 대체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얼돌 존재 자체가 여성들이 존엄한 인간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위협적으로 작용한다”며 “리얼돌 소비가 확산되면 여성혐오 문화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여름날 아침의 원주 용화산....!!!!!!!
05:50 예술관길을 지나..... 용화산으로
감나무 사촌..... 고욤나무
대봉감
황소마을길
능소화.......
한지공원길을 건너.....
중앙근린공원 공사로.... 보행중단 현수막이 걸린 용화산
용화산 허릿길에 박힌 H빔.....
조망터에서 본 치악산......
향로봉에 비친 아침 햇살.....
비로봉에서 향로봉까지......
향로봉(1,043m)
당겨 본 비로봉(1,288m)......
서원주초등학교쪽.....
06:09 용화산 남릉에서 종상으로......
닭의장풀.....
06:13 용화산(260m) 정상에.....
치악초등학교 뒤로 하산.......
BIG'S PARK
꽃을 피운.... 무릇
용화산 허릿길을 건너.......
낙엽송 사이로 보이는..... 창호교체 공사중인 치악초등학교
명륜2차 아파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06:25 삼성으로......
***** THANK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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