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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2 주영욱 여행작가... 손 묶인 채 머리에 총상

담바우1990 2019. 6. 22. 08:56

190622 (토)  주영욱 여행작가... 손 묶인 채 머리에 총상


유명 여행 칼럼니스트로 활약 중인 주영욱(58)씨가 필리핀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주영욱 씨가 납치·살해 된 뒤 마카티에서 안티폴로로 옮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6월 21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정세에 정통한 한 현지 관계자는 “안티폴로는 마카티에서 차를 타고 10~20분 거리“라며 “만약 마카티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면 시신을 숨기거나 유기하기 위해 가까운 안티폴로로 향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주영욱 씨가 관광 정보 등을 알아보러 갔다가 변을 당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6월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16일 오전 필리핀 안티폴로의 한 거리에서 주영욱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주영욱 씨는 손이 뒤로 묶인 채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전해졌다. 지난 6월 14일 필리핀으로 출국한 주영욱 씨는 발견 장소로부터 약 10㎞ 떨어진 마카티시의 한 호텔에서 묵고 있었다. 주영욱 씨는 현재 여행 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음식과 여행 관련 글을 쓰는 여행 칼럼니스트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주영욱 씨는 새로운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필리핀으로 출국했고 6월 18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필리핀 경찰은 6월 18일 사건 소식을 한국 경찰에 알렸으며 경찰청은 6월 19일 공동조사팀을 필리핀에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주영욱 씨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필리핀 현지 경찰은 지난 6월 18일 주영욱 씨의 사고 소식을 한국 경찰에 알렸다. 당시 주영욱 씨에게 신분증이 없어 필리핀 경찰은 호텔 열쇠를 통해 신원을 확인한 뒤 한국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이튿날인 지난 6월 19일 국제범죄 담당 형사와 감식반 요원, 프로파일러로 꾸려진 공동조사팀을 필리핀에 급파해 주영욱 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사건의 조사 진행경과에 대해 “경찰청에서 파견한 공조수사팀 3명은 6월 19일 현지에 도착해 3명의 코리안데스크 및 현지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시신 발견지역 인근과 투숙호텔의 CCTV 확인, 시신 부검결과 확인 등 추가 증거수집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필리핀대사관은 현지에 입국해 있는 사고자 가족에 대한 위무, 장례절차 지원, 경찰서 방문 동행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현지 교민이나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뒤 필리핀으로 도주한 이들이 살해당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단순 사업차 필리핀을 찾은 한국인이 범행 대상이 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필리핀은 한국인 대상 살인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다. 2013~2018년 6년간 46명이 숨졌다. 그중 13명이 주영욱 씨처럼 총기 살해당했다. 주영욱 씨는 올해 첫 피해자다. 한편 주영욱 씨는 음식·여행 칼럼니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사진가, 팟캐스트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주영욱 씨는 마케팅 리서치 분야에서 25년간 일했으며 상위 2% 지능지수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인 ‘멘사 코리아’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400번이 넘는 해외여행과 여러 문화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부터 특별한 테마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인 베스트래블(Bestravel)을 설립해 운영해 왔다.


또 2016년에는 맞춤형 여행 도움 플랫폼, 티비스켓을 새롭게 창업했다. 주영욱 씨는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우리나라 여행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보겠다는 꿈을 갖고 있던 인물로 이번 불의의 사고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주영욱 씨는 올해 나이 58세로 저서 ‘맛있는 한끼’, ‘이야기가 있는 맛집’ 등을 집필하기도 했다.  /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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