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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6 서울 30도, 광주 33도… 폭염특보 예상

담바우1990 2019. 5. 16. 05:45

190516 (목)  서울 30도, 광주 33도… 폭염특보 예상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평년(9~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지만,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20~24도)보다 2~7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광주 지역은 5월 15일에 이어 폭염 특보가 예고된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3시를 기해 광주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고, 5월 16일은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 폭염특보는 관측을 시행한 2008년 6월1일 이후 가장 빠른 폭염특보 발표다. 이전까지 폭염특보가 가장 빨리 발효된 기록은 5월 19일이다. 2016년 5월 19일엔 경기 동북부지역에, 이듬해인 2017년 5월 19일엔 대구광역시 및 경상도 일부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됐다. 서울도 올해 들어 가장 덥겠다. 낮 기온 전망이 올들어 처음으로 30도를 찍을 것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5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29도, 청주 30도, 대전 31도, 전주 30도, 광주 33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제주 16도로 예측된다. 중부서해안과 강원동해안에는 해상 해무가 유입돼 내일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로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대기 정체로 인해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아카시아꽃 향기 속에.... 5월 아침의 원주 용화산행



한지공원길





비비추







Big's Park.....





용화산 남릉......


중앙공원 조성 공사 중......






















06:27  용화산 정상에......










용화산 아카시아꽃



장미의 계절......




살구나무


씨앗이 맺힌.... 단풍나무


06:40  삼성으로.....





먹느냐 마느냐… 의사들도 아스피린 딜레마


A씨는 72세 남자로 5년 전부터 저용량(하루 100이하)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고 있다. 그에게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있다. 혈압약 한 개를 먹고 있으며, 스타틴 제제(콜레스테롤 강하제)도 복용 중이다. 체질량지수(BMI)30으로 비만 상태다. 그렇지만 담배를 피워 본 적이 없고, 술도 주말에 맥주 한두 잔만 마신다.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아내와 30분씩 걷는다. 가족 중에 심근경색증 환자는 없지만,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고생했다. 혈압은 정상으로 조절되고 있다. A씨가 평소 다니던 동네 병원을 찾아가 "의사 양반, 요즘 저용량 아스피린이 심장병 예방 효과는 없고 되레 해를 줄 수 있다는 뉴스가 나오던데 아스피린 계속 복용해도 되나?"라고 묻는다면 의사의 답변은 어떨까.


516일 세계 최고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이 의사들에게 "당신이 이런 환자를 만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여론조사 결과는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계속 먹어야 한다'로 팽팽하게 나뉘었다. 중단파가 51%, 지속파는 48%, 오차 범위 내 접전이다. 무조건 복용을 중단하는 게 아니라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의미다. 최근 심장병 예방용 아스피린 무용론이 나오면서 미국은 물론 국내 병·의원 진료실에서도 저용량 아스피린을 먹던 환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건강한 사람은 복용할 필요 없어
저용량 아스피린 요법은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1990년대부터 유행처럼 번졌다. 아스피린 성분이 혈액 내 혈소판의 응집을 막아서 피떡(혈전) 생성을 줄이기 때문이다. 심근경색증이나 뇌경색은 주로 혈전이 동맥을 막아 생긴다. 전 세계 100여 국에 저용량 전용 아스피린이 보급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매일 먹는다. 그런데 2010년부터 심장병 발생 우려가 없는 사람은 아스피린을 먹어도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없고, 되레 뇌출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들이 잇따라 나왔다. 급기야 지난 3월 미국심장학회는 건강한 사람은 예방용 아스피린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심근경색증 위험 높으면 복용해야
문제는 A씨처럼 심장병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다. 대한심장학회지 장양수(연세대의대 심장내과) 편집장은 "현재 심장병이 없더라도 10년 내 심근경색증 발생 위험이 10~20% 이상으로 나오는 사람은 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심근경색증 위험 예측은 인터넷상에서 일반인도 할 수 있다. 검색창에 영어로 '프래밍햄 리스크 스코어 계산기(Framingham risk score calculator)'를 치고, 입력 칸에 나이·성별·총 콜레스테롤 수치(mg/dL)·HDL 콜레스테롤·수축기 혈압(mmHg)·혈압약 복용 여부·흡연 여부를 넣으면 된다. 50대 중반 남자고, 콜레스테롤이 정상보다 약간 높고, 혈압약을 먹고 있다면, 위험률은 10% 안팎으로 나온다. 건강 지표가 나쁠수록 수치가 올라가 아스피린 복용 대상자가 된다. 저용량 아스피린이 피를 묽게 해 심근경색을 줄이는 쪽인지, 아니면 출혈 위험이 커지는 쪽인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고령자는 혈관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출혈 위험이 높아 일반적으로 복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박창규(고려대의대 심장내과) 이사는 "아스피린을 먹고 있는데 멍이 자주 들거나, 양치질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는 등 출혈 징조가 있으면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심장병 발병 위험 인자가 많은 상태에서 몇 년째 복용했고, 출혈 징조 없이 잘 먹어   왔다면 굳이 아스피린은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박창규 교수는 덧붙였다. 동맥경화가 심해 증상이 나타난 경우는 복용이 권장된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경우 교수는 "이미 심근경색증이나 뇌경색, 동맥경화로 인한 혈관폐쇄 등이 생긴 경우는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복용해야 한다""먹던 아스피린을 중단할 때는 의사의 분석을 들어보고 결정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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