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12 (금) 文 맞은 美 의장대… '빛바랜 태극기' 논란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차 방미(訪美)한 가운데 문 대통령을 맞이한 미 의장대가 색이 바랜 태극기를 사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월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1호기는 4월 10일(현지시간) 오후 5시36분쯤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미 의장대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환영하기 위해 미국 성조기와 우리나라 태극기를 각각 들고 도열했는데, 이때 사용된 태극기의 색이 바랬다는 것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사진의 각도나 빛의 양에 따라서 잘못 보여질 수 있어 태극기가 명확히 다른 것이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가셨을 때도 같은 태극기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3월31일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사용된 태극기의 태극 원 아래쪽 색깔은 이번과 같은 옅은 하늘색이다.
이와 관련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확인해보고 (언론에)알려드릴 사항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그래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2016년 3월 31일 사진을 찾아봤다. 당시 태극기의 태극문양 음(陰: 파랑)은 이번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와 같은 하늘색이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때도 찾아봤다.
아래 사진은 미국을 국빈방문한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지난 2011년 10월 11일 오후(현지시간) 미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의장대 사열을 받는 장면이다. 당시 태극기의 아래 태극문양은 문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 때와는 달리 짙은 파란색이었다. 위 사진은 논란이라는 하늘색의 태극기와 전용기의 태극문양을 한 컷으로 찍은 장면이다. 전용기의 파란색과 의장대의 파란색의 농도가 다르다.
이 사진으로 볼 때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사진의 각도나 빛의 양에 따라서 잘못 보여질 수 있어”라는 부분은 아니라 할 수 있다. 사진으로 볼 때 문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의 미국방문 때 태극기는 같은 것으로 보이고, 이명박 전 대통령 때의 태극기는 이전 두 대통령 때와는 다른 태극기로 추정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 원주장 - 남원로 - 따뚜
하나두회 4월 모임....!!!!!!
***** THANK YOU *****
'뉴스 &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0414 盧의 문재인, 문재인의 조국…“대통령은 버리지 않는다” (0) | 2019.04.14 |
---|---|
190413 文대통령 밑에 인공기…연합뉴스TV 보도국장 해임 (0) | 2019.04.13 |
190410 로버트 할리, 마약 세번째… 삭발·제모 조사받아 (0) | 2019.04.10 |
190409 軍대장급 인사… 육군총장 서욱·공군총장 원인철 (0) | 2019.04.09 |
190408 ‘구겨진 태극기’… 외교부, 담당 과장 해임 (0) | 2019.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