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10 (일)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의 '역사적 장소'로 낙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중부 해안의 휴양도시 다낭을 제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역사적 장소'로 낙점을 받았다. 베트남 개혁·개방의 심장부인 하노이가 지난해 6월 12일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맥을 잇는 역사적인 외교 이벤트의 무대가 된 것이다. 앞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국가가 공개되면서 베트남에서는 수도 하노이와 세계적 휴양지로 뜨고 있는 중부 해안 도시 다낭이 후보 도시로 압축됐다.
미국은 다낭을, 북한은 하노이를 선호해왔다는 점에서 일단 장소 면에서는 미국이 북한에 양보한 셈이다. 이와 관련, 외교소식통은 2월 9일(현지시간) "미국이 최종적으로 장소에 있어서는 북한에 선택권을 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18일 방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의 백악관 회동 이튿날인 1월 19일 '나라를 골랐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 2월 5일 국정연설을 통해 베트남에서 오는 2월 27∼28일 김정은 위원장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열 것이라고 공식 발표하면서도 도시는 공개하지 않아 세계인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개최 33일 전인 5월 10일 오전에 트위터로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는 개최국은 22일 전, 개최도시는 19일(한국시간으로는 18일) 전에 트윗으로 날려 1차 회담 때보다 발표를 늦췄다. 그만큼 북미 간에 장소를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줄다리기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만남이 될 수 있는 만큼 북미 양측은 개최 장소를 놓고 정치적 상징성뿐만 아니라 경호와 의전, 시설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하며 수싸움을 해온 것으로 보인다.
북미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부위원장의 지난 1월 18일 백악관 회동에서 개최도시와 관련, 미국은 다낭, 북한은 하노이 개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서로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국 측은 북한 측에 '평양으로 돌아간 뒤 최종 답을 달라'고 확답을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도시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던 북미 양측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 2월 6∼8일(한국시간) 방북해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 벌인 '평양 담판'을 통해 최종 조율을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비건 대표가 방북하기 전에 이미 이번 평양 담판에서는 전반적인 로지스틱스(실행계획)에 집중하고 세부 의제에 대해서는 다시 만나 추가 논의하는 방향으로 북미 간에 얘기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특별대표가 평양에서 하노이 카드를 고수한 북한의 입장을 최종적으로 전달받은 뒤 결국 미국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하노이 개최가 확정된 흐름이다. 비건 특별대표가 평양 체류 중 하노이 카드 확정 직전 이러한 상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양에서 서울로 돌아온 비건 특별대표로부터 '최종 결과'를 보고 받은 뒤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하노이가 개최 도시임을 공개했다. 이를 두고 김정은 위원장이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정상회담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식으로 미국 측이 성의를 표시함으로써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에서 더 많이 얻어내려는 복안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장소 양보를 통해 의제 협상에서 더 많은 걸 얻어내겠다는 포석도 깔렸다는 분석인 셈이다.
한 외교가 인사는 "북한으로선 여러가지 측면에서 장소 자체가 중요한 이슈일 수 있지만 미국 입장에선 하노이냐, 다낭이냐의 차이가 그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며 "미국으로선 장소에 있어 북측에 선택권을 주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이후 비핵화 등 의제협상에서 '실리'를 취하는 쪽을 택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CNN방송도 하노이와 다낭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경합을 벌였다며 이번 장소 선택은 미국에 의한 '작은 양보'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대사관 때문에 하노이를 선호했으나 미국은 201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이미 충분한 점검을 마친 다낭을 선호했다"고 배경 설명을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이 APEC 정상회의 참석차 2년 전에 방문했던 해안 도시 다낭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으나 북한은 하노이 개최를 계속 밀어붙였다며 "북적거리는 수도 하노이는 김정은에게 베트남 지도자들과의 별도의 양자 회담을 열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그의 국제적 지위를 더욱 강화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는 북한이 막판까지 개최 장소로 평양을 희망했으며 논의 과정에서 한때 판문점도 거론되다가 결국 미국 측이 원하던 싱가포르가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기의 항속거리 등을 이유로 유력 후보지의 하나로 거론돼왔다. 이번에도 '이동거리' 문제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1차 싱가포르 정상회담 당시 중국 항공기를 탔으나 북측은 이번에는 중국 항공기를 타지 않기를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외교소식통은 "하노이까지는 '참매 1호'로 비행 가능한 거리로 알고 있다. 다낭까지 이동하는데 북한 입장에서 복잡한 측면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다른 무엇보다 자국 대사관이 있다는 점을 들어 하노이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 국빈방문을 추진 중인 상황이 맞물려 있다는 관측도 나온 바 있다.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을 국빈방문해 베트남 국가 주석, 총리와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트럼프 대통령까지 하노이에서 만나면 김정은 위원장의 국제 외교무대 데뷔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나리오가 되리라는 것이다.
당초 북미정상회담 직후 연쇄 개최 방안이 추진됐던 미중정상회담의 장소가 다낭 또는 중국 하이난 등으로 거론돼온 가운데 2월 말 미중정상회담 카드가 물건너가면서 미국으로선 굳이 다낭을 고집할 이유가 없어졌을 수 있다는 말도 워싱턴 외교가 안팎에서 나왔다. 하노이에 밀린 다낭은 2017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트럼프 대통령도 당시 회의 참석을 위해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다. 경호 계획을 짜기에 용이하고, 그만큼 회담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으며, 개방을 통해 경제적 번영을 구가하는 휴양 도시라는 점 등에서 미국 측이 밀었던 곳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천년고도 하노이가 베트남의 오랜 수도일 뿐만 아니라 전쟁 기간 북베트남의 심장부였다는 상징성으로 인해 미국의 적대국에서 동반자 관계로 전환한 '베트남 모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분석도 많았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서 하노이 개최를 발표하면서 "북한은 김정은의 지도력 아래 대단한 경제강국(great Economic Powerhouse)이 될 것이다. 북한은 다른 종류의 로켓이 될 것-경제적인 로켓!"이라고 북한의 경제성장 잠재력을 언급하며 '비핵화시 경제발전 지원' 방침을 재확인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미국과의 국교 수교 등 관계정상화 이후 경제적 번영을 누리게 된 '베트남의 길'을 따라갈 수 있다는 메시지로 보인다. 회담 개최 도시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스티븐 비건-김혁철' 라인의 의제 조율과 함께 의전 및 실행계획 협상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하노이 정상회담까지 19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빠듯한 준비 일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혼돈 속으로 빠져든…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연찬회
바른미래당이 지난 2월 8∼9일 양평쉐르빌호텔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 이후 더욱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창당 1주년을 맞아 정체성 갈등 봉합을 목표로 열렸던 연찬회가 당 노선에 대한 극명한 입장차만 확인한 자리가 됐기 때문이다. 특히 '공동창업주' 유승민 전 공동대표의 개혁보수 정체성 확립 주장에 옛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이 반발하고, 이런 기류에 유승민 전 대표도 실망감을 드러내면서 최근 부상했던 '유승민 등판론'도 힘을 잃는 모양새다.
이에 당의 숙원 과제인 화학적 결합을 끝내 이루지 못한 채 분열되거나 구심점 없이 내년 총선을 맞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유승민 전 대표는 이번 연찬회가 당의 활로를 찾는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 아래 본인이 주창하는 개혁보수 노선에 대한 동의를 얻기 위해 7개월 만에 공식 행보에 나섰다. 그는 연찬회 자유토론 첫 주자로 나서 "개혁보수 정체성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면서 제대로 된 보수 재건을 주도하자. 특히 낡고, 썩은 자유한국당을 대신해 문재인 정권을 견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수도 진보도 아닌 중도 노선으로 국민 마음을 얻는 데 실패한 만큼 보수 색깔을 강조해 당을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개혁보수 주장에는 옛 바른정당은 물론 국민의당 출신 일부 의원들도 동조를 표했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 논의 당시 교섭에 참여한 이언주 의원은 "바른미래당은 창당 당시 중도보수정당을 지향했다. 우리는 그 정신에 입각해 나아가야 했다"고 밝혔다. 또한 권은희 의원은 연찬회에서 "유승민의 개혁보수 노선을 지지하고, 이 노선으로 광주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당 출신으로 진보 색채가 강한 광주에 지역구를 둔 권은희 의원이 이러한 발언을 하자 다들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다고 한 참석자는 2월 10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전했다. 하지만 국민의당 출신, 특히 호남에 기반을 둔 의원들은 당의 외연 확장과 한국당 견제를 위해선 진보를 아우를 필요가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박주선·김동철 의원은 유승민 전 대표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 민주평화당과의 통합 문제까지 거론하며 보수에 무게중심을 실은 정체성 확립에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또, 일부 의원들이 공동창업주로서 유승민 전 대표의 책임을 강조하며 당에 대한 헌신을 강하게 요구한 것도 갈등을 더욱 부채질했다.
이에 유승민 전 대표는 "모욕감을 느낀다"면서 불만을 표시했고,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도 보수통합의 구심점이 되어야 할 유승민 전 대표를 내년 총선을 위한 불쏘시개로 만든다며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구심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 연찬회는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한 채 오히려 커지는 원심력만 확인하고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번 연찬회가 서로의 생각을 확인하고, 당이 진일보할 기회를 만들었다는 긍정적 시각도 없지 않다.
손학규 대표는 연찬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아주 솔직하게 다 열어놓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의견 충돌도 많았다"고 말하고 "하지만 당을 만든 사람인 유승민 의원이 참석해 끝까지 있지 않았는가"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탈당설이 심심찮게 불거졌던 한 의원은 토론회에서 "초기 창당 정신을 생각해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어야 한다. 내년 총선에 무조건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말해 다른 의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DB, '윌리엄스-허웅 대폭발'… 연장 혈투 끝에 SK 제압
윌리엄스와 허웅이 DB를 연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원주 DB는 2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서울 SK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리온 윌리엄스(38점 18리바운드), 허웅(26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을 묶어 89-84로 승리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시즌 21승째를 수확했다(21승 22패). 공동 6위로 올라섰다. 패배한 SK는 연승 행진(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29패째를 기록, 최하위 삼성과의 격차가 3경기로 좁혀졌다.
◆ 1쿼터 : 원주 DB 20-23 서울 SK
양 팀은 쿼터 초반부터 날카롭게 날을 세웠다. 적극적인 스크린 플레이에 이은 패싱 게임으로 서로의 수비를 허물었다. 윌리엄스와 헤인즈가 각 팀의 득점 리더 역할을 맡았다. 국내 선수들의 지원 사격도 좋았다. 활발한 득점 교환 속에서 역전과 재역전을 넘나들었다. 쿼터 막판까지 이어진 접전 양상. SK가 힘을 냈다. 헤인즈를 대신해 들어온 로프튼이 우측 코너에서 기습적인 3점슛을 꽂아넣어 기세를 끌어올렸다. SK는 이어진 두 차례 수비 성공을 모두 속공 득점으로 매조지 했다. 단숨에 5점 차로 앞서나갔다. DB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유성호와 원종훈이 4개의 자유투를 던져 단 1개 밖에 넣지 못했다. 한정원이 야심차게 던진 마지막 슛조차 림을 외면하면서 SK가 23-20으로 앞선 채 1쿼터가 정리됐다.
◆ 2쿼터 : 원주 DB 34-37 서울 SK
SK가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공수 양면에 걸쳐 DB를 압도했다. 헤인즈와 로프튼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여기에 송창무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졌다. 수비는 1쿼터와 마찬가지로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를 꺼내들었다. DB의 투맨 게임을 철저하게 봉쇄하면서 4분여 만에 7점 차 리드를 거머쥐었다(29-22, SK 리드). DB가 작전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작전시간 이후 윤호영의 리딩 아래 효율적인 공격 전개를 선보였다. 국내 선수들의 활발한 컷인 움직임과 윌리엄스의 투맨 게임이 점수로 환산됐다. 급격한 야투 난조에 빠진 SK와 대조를 이뤘다. 쿼터 종료 2분을 남겨놓고 1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하지만, DB의 추격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네 차례에 걸쳐 던진 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다. 헤인즈에게 버저비터까지 허용했다. 37-34, SK의 3점 차 리드와 함께 2쿼터가 마무리됐다.
◆ 3쿼터 : 원주 DB 54-52 서울 SK
2쿼터에 형성된 SK의 3점 차 리드는 쉽게 변하지 않았다. 두 팀 모두 3쿼터 초반 야투 난조에 빠졌다.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DB가 쿼터 초반 아쉬움을 딛고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유기적인 골밑 협력 수비로 SK의 공격을 가로 막았다. 수비 성공을 득점으로 이었다. 속공 및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드 찬스를 확실하게 살렸다. 종료 3분 35초 전, 박지훈의 속공 레이업이 림을 갈랐다. DB가 스코어를 역전한 순간이었다(46-45, DB 리드). DB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수비 응집력을 끌어올려 실점을 최소화했다. 윌리엄스의 건실한 골밑 활약으로 흐름을 꽉 잡았다. 54-52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 4쿼터 : 원주 DB 69-69 서울 SK
DB가 국내 선수로만 라인업을 꾸려 4쿼터를 시작했다. SK는 이를 노렸다. 헤인즈에게 공격 전권을 맡겨 추격 득점을 쌓게끔 했다. 헤인즈는 쿼터 초반 네 차례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2분이 채 흐르기도 전에 스코어를 뒤집었다(58-56, SK 리드). DB는 윌리엄스를 투입해 반격을 감행했다. 윌리엄스가 미드레인지 점퍼를 터뜨려 흐름을 바꿨다. 허웅의 장거리 3점포까지 림을 갈랐다. 3분 30초경 DB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역전에 재역전을 반복했다. 원 포제션 게임의 연속이었다. DB가 초접전 상황에서 먼저 힘을 냈다.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허웅이 장거리 3점포를 또 다시 꽂아 넣은 것. 스코어가 69-65로 벌어졌다. SK도 곧바로 따라붙었다. 헤인즈와 송창무가 연속 득점을 올려 균형을 맞췄다. 36.5초를 남겨두고 진행된 양 팀의 마지막 공격. 두 팀 모두 웃지 못했다. 공격을 나란히 실패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 연장전 : 원주 DB 89-84 서울 SK
윌리엄스와 허웅이 연장 첫 세 차례 공격을 득점으로 매조지 했다. 윌리엄스와 허웅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DB가 단숨에 7점차로 달아났다(76-69, DB 리드). 유리한 고지에 오른 DB는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SK가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자, 허웅이 서커스 샷을 성공시켜 찬물을 끼얹었다. DB는 남은 시간을 흔들림 없이 버텨냈다. 최준용에게 연속 3점슛을 맞았지만, 종료 1분 1초를 남겨놓고 허웅이 터프샷을 또 한 번 성공시켰다. 결정적인 득점이었다. DB는 이후 SK의 추격을 침착하게 돌려세웠다.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 THANK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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