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06 (토) 복귀 기다리는 김주성..... 동부 6강 청신호
부상에서 회복중인 김주성의 복귀전이 다가오고 있다. 원주 동부의 김주성은 지난 1월 1일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왼쪽 무릎 내측 인대를 다쳤다. 전치 4주 진단이 나왔고 동부는 비상이 걸렸다. 공수에서 기둥 역할을 하던 김주성의 공백은 생각이상으로 컸다. 동부는 김주성이 빠진 11경기에서 2승 9패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전까지 3위 싸움을 하던 동부는 이제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 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현재 동부는 7위 부산 케이티에 3.5 경기차 앞선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올 시즌 남은 경기가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쉽게 따라잡히기는 힘든 경기 차다. 하지만 동부가 최근 4연패 하락세라는 점과 이와 반대로 뒤늦은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탄 케이티의 기세를 보면, 순위가 뒤집히지 못할 법도 없다. 동부는 김주성에 이어 윤호영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 로드 벤슨의 족저근막염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 줄 선수가 부족하다. 웬델 맥키네스가 여전히 제 몫을 해내고 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36분 이상의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과부하가 걸린 모습이다.
이런 와중에 동부의 유일한 희망은 김주성의 복귀. 2월 중 돌아올 것이 확실시 되는 김주성의 정확한 복귀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빠르면 2월 6일 서울 SK전에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동부 관계자는 “아직 김주성이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한 적은 없다. 일단 팀 훈련의 경과를 지켜보고 출전 여부를 판단을 해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는 간단한 슈팅 연습과 런닝머신을 타며 몸 상태를 확인했다.
다행히 아직 통증은 없지만 그렇다고 바로 뛰어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라며 “이번 주말 경기에 뛰게 되더라도 출전시간은 굉장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성은 언제쯤 정상적으로 코트 위에 모습을 드러낼까? 그리고 그는 위기 속 동부를 구해낼 수 있을까? 앞으로 동부에게 남은 경기는 단 7경기. 김주성 복귀는 시즌 막판 순위 판도를 바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닷새간의 설명절 연휴 첫날..... 영하 8도의 반짝 한파가 이어진다
09:25 체육공원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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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에 동부와 SK의 6차전이 펼쳐질 원주종합체육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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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6 원주종합운동장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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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공원..... 무지개상
성화대
치악예술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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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뚜에서 본 치악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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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청과
09:50 삼성으로...... 회귀
제주에서 날아 온..... 손녀 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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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앞세운 원주동부... SK 꺾고 4연패 탈출
1쿼터… 동부 26-16 SK : 허웅과 맥키네스의 맹활약
동부가 초반에 기전을 제압했다. 동부는 1쿼터를 12-1로 크게 앞선 채 출발하면서 이날 좋은 분위기를 선보였다. 허웅과 맥키네스는 팀의 첫 16점을 합작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허웅은 3점슛을 포함해 7점을 올렸고, 맥키네스 또한 3점슛을 곁들이며 9점을 퍼부었다. 허웅과 맥키네스 덕에 동부가 초반에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동부에는 허웅과 맥키네스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박지훈과 두경민도 3점슛을 집어넣었다. 두경민은 쿼터 막판에 상대 볼을 뺏은 데 이어 3점슛을 만들어내는 등 코트를 부지런히 누볐다. 벤슨도 골밑에서 4점을 추가했다.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한 동부는 1쿼터에만 25점이 넘는 득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SK는 많은 실책을 쏟아냈다. 연이은 실책은 곧바로 상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초반부터 리드를 빼앗길 수밖에 없었다. 사이먼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고, 변기훈과 이대헌이 힘을 냈지만 1쿼터에 격차를 좁히긴 쉽지 않았다. 변기훈과 드웨인 미첼이 3점슛을 넣은 가운데 이대헌이 5점을 보탰다.
2쿼터… 동부 43-34 SK : 살아난 김선형과 변기훈
SK는 1쿼터에 조금씩 따라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좀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공격에선 실책을 쏟아내면서 동부에 기회를 헌납했다. 어렵사리 슛을 던졌지만 림을 외면했다. 사이먼이 홀로 안쪽에서 분전했지만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SK는 공격리바운드는 물론이고 전반적인 제공권 싸움에서도 확실하게 밀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SK는 2쿼터 5분이 지나는 동안 사이먼의 3점밖에 나오지 않았다. 동부가 9점을 득점한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었다. 이후에도 사이먼이 덩크로 만회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철저히 부족했다. 동부는 맥키네스가 이날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4점을 몰아넣었다. 박지훈의 3점슛까지 나오면서 동부는 기세를 올렸다. 허웅과 벤슨도 득점을 추가했다. 동부는 SK의 실책을 고스란히 득점으로 연결해 꾸준히 격차를 유지했다. SK에서는 패스를 건네는 과정에서 다량의 실책을 범했고, 변기훈의 트레블링까지 나왔다. 그러나 SK에는 김선형이 있었다. 플로터로 이날 첫 득점을 올리는 그는 빠른 공수전환에 이은 돌파로 득점을 올리면서 자유투까지 얻어냈다. 김선형으 득점을 몰아친 사이 변기훈도 살아났다. 변기훈의 3점슛이 들어간데 이어 속공까지 나왔다. 김선형과 변기훈이 11점을 합작하면서 전반 막판 팀의 공세를 이끌었다.
3쿼터… 동부 67-53 SK : 10점에서 좁혀지지 않은 격차
동부와 SK가 3쿼터에 팽팽하게 맞섰다. 동부가 앞서면 SK가 이내 따라 나섰다. 동부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7점을 올린 사이 이후 SK가 곧바로 6점을 올리면서 맞섰다. 하지만 동부에서 박지훈이 3점슛을 집어넣은 사이 SK는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을 범하면서 공격의 흐름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사이먼도 3쿼터 들어 크게 힘을 내지 못했다. 사이먼은 쿼터 막판에 4점을 올리는 등 6점을 올렸지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가운데 다소 아쉬운 활약이었다. 변기훈은 3점슛을 쏘아 올렸지만 실책을 쏟아내는 등 들쑥날쑥했다. 그러는 사이 동부에서는 맥키네스가 7점을 올리면서 중심을 잡아줬다. 골밑에서는 벤슨, 외곽에서는 박지훈이 맥키네스를 도왔다.
4쿼터… 동부 85-68 SK : ‘다이내믹 백코트’ 허웅과 두경민
SK의 경기는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SK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지역방어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했다. 하지만 곧바로 3점슛을 허용하면서 따라붙을 힘을 잃었다. 이날 동부의 3점슛이 불을 뿜은 가운데 허웅과 두경민이 4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동부의 상승세에 기름을 들이 부었다. 그러나 동부는 두경민이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두경민은 이대헌의 스크린을 빠져나가는 도중 이대헌과 세차게 부딪혔다. 이후 따라가는 과정에서 두경민은 고통을 호소하면서 주저앉았다. 윤호영과 김주성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는 가운데 두경민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동부는 상처 가득한 승리를 안게 됐다. SK는 사이먼과 김선형을 내세워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벤슨이 벤치를 지키면서 사이먼은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했다. 김선형도 속공과 자유투를 올리는 등 두 선수가 10점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허웅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허웅이 팀에 79점째를 안겼다. 김선형이 속공에 나섰지만 아쉽게 림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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